광교신도시, 올 하반기 3천가구 분양

광교신도시, 올 하반기 3천가구 분양

김정태 기자
2009.06.29 08:26

부동산시장이 살아나면서 광교신도시에서 분양시기를 미뤄왔던 건설사들이 분양을 속속 서두르고 있다.

지난 4일 동광종합토건이 A8블록에서 분양한 '오드카운티'가 최고 19.44대 1, 평균 7.9대 1의 청약경쟁률로 마감한데 이어 계약률도 91%를 넘어서자, 이에 고무된 것.

이 때문에 올해 2927가구 분양예정이었던 물량도 1000가구가 더 늘어났다. 7개 업체가 올해 말까지 모두 3925가구를 분양한다. 군인공제회는 내년 상반기 분양예정이던 A3블록 아파트 443가구를 오는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리젠시빌도 A2블록 아파트 555가구의 분양시기를 당초 내년에서 올 10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광교신도시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는 올해 내에 분양시기를 앞당기는 업체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광교신도시 하반기 첫 분양 스타트는 한양이 끊는다. 한양수자인 A5블록에서 4개 동 214가구가 전용면적 84㎡형으로 공급된다. 용적률이 120%여서 저밀도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뿐만 아니라 단지 주변을 광교산이 둘러싸고 서쪽으로 근린공원 등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2014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는 4억 300만~4억 800만원 예상된다. 전매는 계약 후 5년동안 제한된다. 한양은 또 11월 중 바로 옆 A6블록에서 48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10월에는 A9블록에서 삼성물산이 ‘광교래미안’ 629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북쪽으로 대규모 근린공원이 조성되고, 남쪽으로 의상천이 흘러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용인-서울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호반건설도 A2블록에서 아파트 555가구 및 B5블록에서 타운하우스 328가구 등 총 88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또 11월에는 대한주택공사가 A4블록에서 98㎡규모 ‘수원광교휴먼시아’ 466가구를, 한양이 A22블록에서 ‘한양수자인’ 46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광교신도시에는 2013년 말 입주 마무리를 목표로 임대 7388가구를 포함해 △아파트 2만2469가구 △단독주택 758가구 △연립주택 2313가구 △상업시설이 포함된 주상복합아파트 4037가구 △업무시설이 포함된 업무복합아파트 1423가구 등 모두 3만10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가점은 이달 초 분양한 오드카운티를 참고할 때 평균 40점 후반으로 예상된다. 앞서 인천 청라지구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평균 가점(50점 후반~60점 초반)에 비해 낮은 편이다. 하지만 강남, 판교, 용인 수지로 이어지는 경부라인의 입지라는 점과 최근 부동산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청라 수준으로 높아질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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