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증권은 국내 텔레콤 섹터에 대한 '긍정적'이었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한다고 15일 밝혔다.
다이와는 "지난해 급격히 증가한 스마트폰 수요가 실적을 끌어 올리는 데는 실패를 했다"면서 "게다가 올해는 격화된 마케팅 '전쟁'과 LTE(차세대 무선 네트워크) 설비투자 확대, 통화요금 인하 압박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모든 사업자의 평균매출(ARPU)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판매가 할인 증가와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스마트폰 서비스 가격 할인 가능성 등을 감안해서다.
다이와는 "올해 텔레콤 섹터의 총 설비투자 비용은 전년에 비해 18% 오른 7조4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높은 운용비용이 우려돼 2011년과 2012년 수익성과 실적 개선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스마트폰 '파도'에 올라타는 것을 멈추고 스마트 사업자의 이익이 상당히 개선될 수 있을 때 까지 방관적 견지에서 멈춰있기를 조언 한다"고 덧붙였다.
다이와는KT(60,700원 ▲600 +1%)에 대해 투자의견 '목표수익률 상회'에서 '보유'로 낮추고, 6개월 목표주가를 종전 4만9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SKT(80,500원 ▲700 +0.88%)와SK브로드밴드에 대해선 '보유'를 유지했다. 또LG유플러스(16,040원 ▲440 +2.82%)에 대해선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하회'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