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세계펀드 순자산, 3년래 최고

1분기 세계펀드 순자산, 3년래 최고

홍지원 기자
2011.08.18 13:41

세계 펀드의 순자산 규모가 3분기 연속 증가하면서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가 18일 발표한 '2011년 1·4분기 세계 펀드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기준, 주요국의 펀드 순자산 규모는 25조6000억달러로 지난분기대비 9000억달러(3.7%) 늘어났다.

전체 조사 대상국 45개국 가운데 지난 분기말과 비교했을때 순자산이 증가한 국가는 38개국가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미국(3500억달러) 룩셈부르크(1435억달러) 프랑스(833억달러) 브라질(750억달러) 순으로 순자산 증가규모가 컸다. 반면 인도는 전분기말대비 순자산규모가 132억달러 감소해 하락규모가 가장 컸고 한국은 해외펀드를 중심으로 환매요구가 이어지면서 순자산규모가 65억달러 감소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인도와 중국 등 주요국들의 펀드자산 감소로 전분기말대비 0.4%(115억달러)증가에 그쳤다. 같은 기간 유럽지역 5.4%(4252억불) 미대륙지역은 3.5%(4785억달러) 증가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지난 1분기 글로벌 경기 상승추세가 지속돼 유럽과 미대륙 지역 국가의 펀드 순자산 규모가 증가했다"며 "아시아 태평양지역은 일본의 대지진 영향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주식형·채권형·혼합형 및 머니마켓펀드(MMF)가 모두 증가했다.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펀드는 각각 8.1%, 7.2% 증가했고 혼합형과 MMF는 7.7%, 9.7% 늘었다.

한편 국가별 순위에서는 지난해 4분기와 마찬가지로 미국과 룩셈부르크가 순자산 규모 1, 2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12위에서 13위로 한단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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