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2억2652만㎡로 전분기보다 124만㎡ 증가
올 2분기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토지가 1분기에 비해 축구장 면적의 173배 만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6월 말 현재 외국인의 국내 토지 소유면적은 2억2652만㎡, 금액으로는 32조4820억원(신고기준)을 보유해 우리나라 국토의 0.2%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외국인 보유토지는 1분기에 비해 124만㎡(0.5%) 증가했으며 이는 국제규격 축구장(7140㎡)의 173배에 달하는 규모다.
보유건수는 1분기 말 5만2147건에서 1124건(2.2%) 늘어난 5만3271건이었고 토지보유 금액 기준으로 1분기보다 923억원(0.3%) 증가했다.
외국인 토지소유는 1998년 6월 부동산시장 개방이후 2001년까지 급증(4년간 연평균 38.3%)했으나 2002년~2008년 사이에는 완만한 증가세(연평균 6.5% 증가)를 보였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는 최근 2년간(연평균 3.1%) 증가세가 주춤해졌다.
2분기 외국인의 토지소유 주체별로 보면 외국 국적의 교포가 1억1150만㎡(49.2%), 합작법인이 8136만㎡(35.9%)였다. 순수외국법인 2183만㎡(9.6%), 순수외국인 1006만㎡(4.5%), 정부·단체 등 177만㎡(0.8%)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미국 1억2990만㎡(57.3%), 유럽 3390만㎡(15.0%), 일본 1986만㎡(8.8%), 중국 336만㎡(1.5%), 기타 국가 3950만㎡(17.4%) 등의 순이다.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 소유가 1억2743만㎡(56.3%)로 가장 많았고 공장용 7467만㎡(33.0%)을 합쳐 대부분을 차지했다. 주거용 1197만㎡(5.3%), 상업용 657만㎡(2.9%), 레저용 588만㎡(2.6%)이 뒤를 이었다.
시도별 면적은 경기 4088만㎡(18.0%), 전남 3809만㎡(16.8%), 경북 2974만㎡(13.1%), 강원 2187만㎡(9.7%), 충남 2133만㎡(9.4%)순이었다. 이를 토지가액으로 보면 서울 10조6045억원, 경기 6조2342억원, 경북 2조4044억원, 충남 2조259억원이다.
외국인은 2분기에 268만㎡를 취득하고 144만㎡를 처분했다. 주체별로는 외국국적교포 소유가 76만2000㎡ 증가해 대부분을 차지했고 순수외국인 29만7000㎡, 합작법인 11만6000㎡, 외국법인 3만5000㎡, 정부·단체 등이 2만5000㎡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미국 73만3000㎡, 일본 20만3000㎡, 중국 6만1000㎡, 유럽 4만2000㎡, 기타국가 19만6000㎡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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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138만4000㎡), 상업용지(6만6000㎡), 레저용지(1만7000㎡)가 늘었고 지역별로는 경기(99만4000㎡), 충남(33만㎡), 전북(25만1000㎡)이 증가한 반면 충북(-16만7000㎡), 전남(-7만2000㎡) 등은 감소했다.
국토부는 분기별로 외국인 토지소유현황을 발표하고 있으며 인터넷(국토해양통계누리(http://stat.mltm.go.kr), 주택/토지-외국인토지현황)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