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추기경 "국회, 몸싸움은 하지 말아야지"

정진석 추기경 "국회, 몸싸움은 하지 말아야지"

뉴스1 제공
2011.11.03 18:25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News1 박세연 기자
News1 박세연 기자

정진석 추기경은 3일 오후 명동 서울교구청에서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의 예방을 받고 "국회가 몸싸움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추기경은 신임 인사차 예방한 심 대표가 국회 내의 한미 FTA 처리 상황을 전하자 "트위터 등을 보면 국민들의 수준이 높다. 국회가 몸싸움을 하는 것은 국민의 수준을 아직 낮게 보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심 대표는 "오늘 예정된 국회 본회의가 열리지 못하고 각 당에서 대응책을 찾느라 분주하다"면서 "국회에서 폭력이 행사되고 합의사항을 뒤집고 하는 모습을 보여 부끄럽다"고 국회 상황을 전했다.

심 대표는 또 국군포로 및 납북자를 기억하자는 취지로 제작된 '물망초 배지'를 정 추기경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정 추기경이 심 대표의 가슴에 달려 있는 배지에 관심을 표하자 심 대표는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이 중심이 돼 통영의 딸 신숙자 씨 등 납북자들의 송환을 요구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달고 있던 배지를 정 추기경에게 전달했던 것.

배지를 받아든 정 추기경은 "통영의 딸 뿐만 아니라 납북자들이 많고 특히 성직자들을 잡아간 것은 이유가 안된다"면서 "80년대에 천주교 주교회의도 납북자의 생사확인을 북한에 요구했지만 묵묵부답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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