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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제6차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11일 서울에서 열고 북한 비핵화 공동 목표와 미국의 핵우산 제공을 의미하는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했다.
이번 회의는 김홍철 대한민국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로버트 수퍼 미 전쟁부 핵억제·WMD(대량살상무기)대응정책부차관보 공동 주관했다. 양국의 국방·외교·정보 관계관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이 고도화되고, 변화하는 안보환경 속에서 한미동맹 및 확장억제를 강화하기 위해 한미 NCG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한미는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라며 "미국 측은 핵을 포함한 미국의 모든 범주의 능력을 활용해 대한민국에 확장억제를 제공하는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보안 및 정보공유, 핵위기 시 협의 절차, 한미 핵·재래식 통합(CNI), 연습 및 훈련, 전략적 메시지 및 위험감소 등 NCG 추진 과업도 검토했다. 동맹의 핵억제 및 대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 대표는 북 핵위협 억제 및 대응을 위한 군사당국의 한미 CNI 발전 노력을 평가하고, 이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NCG 활동 및 협의에 필요한 정보보호를 위한 '한미 NCG 보안지침'에도 서명했다.
국방부는 "양측 대표는 NCG 결과를 제58차 SCM(한미안보협의회)에서 양국 장관에게 보고하기로 합의했다"며 "제7차 NCG 본회의 개최계획을 포함한 2026년 후반기 NCG 추진과업과 주요활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NCG는 한미동맹과 확장억제를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양자 협의체다. 2023년 4월 한미 정상이 합의한 '워싱턴선언'을 이행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5차 회의 이후 약 6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