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반도체 투톱이 장 초반 동반 약세다. 미국에서 데이터센터 개발 프로젝트가 일시 중단된 데다, 중동 리스트 불씨가 다시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308,500원 ▼13,500 -4.19%)는 전 거래일 대비 1만원(3.11%) 하락한 31만2000원, SK하이닉스(2,144,000원 ▼71,000 -3.21%)는 7만6000원(3.43%) 내린 213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 최대 주주인 SK스퀘어(1,223,000원 ▼46,000 -3.62%)도 4만4000원(3.47%) 떨어진 122만5000원, 삼성전자 우선주인 삼성전자우(194,800원 ▼8,700 -4.28%)는 4900원(2.41%) 하락한 19만8600원을 나타낸다. 시가총액 5위까지 올라온 반도체 부품주 삼성전기(1,902,000원 ▼68,000 -3.45%)도 4만5000원(2.28%) 내린 19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주 약세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나타난 반도체 업종 하락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현지 시각) 미국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등 빅테크를 고객사로 둔 데이터센터 개발업체 '크루소'가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이 공개됐다. 이에 AI(인공지능)·반도체 주 전반이 흔들렸다.
미-이란 전쟁 리스크도 재부각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이 미군 헬기를 격추했다며 이란 내 목표물 등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미-이란 종전 협상이 임박했다고 발언하면서 미국 증시 낙폭을 일부 축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