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섭 서울대 법대 교수, "강용석 찌질한 졸업생"

한인섭 서울대 법대 교수, "강용석 찌질한 졸업생"

정혜윤 인턴기자
2011.11.22 09:58

박원순 시장 딸 전과에 대해 서울법대가 답하지 않는 이유 밝혀

ⓒ한인섭 서울대 법대 교수 개인 트위터 @truthtrail 캡처
ⓒ한인섭 서울대 법대 교수 개인 트위터 @truthtrail 캡처

한인섭 서울대 법대 교수가 지난 21일 개인 트위터에 "박원순 서울 시장 딸의 서울대 법대 전과에 대해 서울대 법대가 일체 답하지 않는 이유"에 관한 글을 게재했다.

한 교수는 먼저 "어떤 의혹도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험 부정이 있다면 수사기관이 개입해야할 범죄"라며 "범죄 사실 없음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학생의 개인정보보호는 기관의 의무"라고 말했다.

한 교수는 처음 의혹을 제기한 강용석 무소속 의원을 '찌질한 졸업생'으로 빗대며 "찌질한 졸업생을 배출한데 대한 자괴감 때문"에 서울법대가 답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왓비컴즈식 인간은 진실이 아니라 의혹을 부풀리는 게 목표"라며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은 용감하게 사실을 폭로해 혼이 났는데 법조인 강용석은 '사실'이 아닌 '의혹'으로 포장하여 명예훼손죄를 교묘히 피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 지식을 흉기로 쓰지 않도록 제자들을 잘 가르쳐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의원은 이날 한 교수의 글에 대해 역시 트위터를 통해 "제가 서울법대 다닐땐 있지도 않았던 교수가 저를 서울법대 제자라고 주장하는 것 같더군요"라면서 "안경환, 한인섭, 조국 서울법대교수는 박원순과 참여연대를 함께 하면서 이것저것 덕을 많이 봤습니다.... 보은을 하기 위해서인지 시장선거때도 그렇고 이번 박원순 딸 전과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방어를 하고 계시네요..."라고 맞받았다.

한편 강 의원은 개인 블로그를 통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한 것 중의 하나가 박 시장 딸이 서울대 미대에서 법대로 전과한 점"이라며 "박 모양(박 시장의 딸)의 학점 평균이 (법대 전과) 합격자 중 최저학점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당시)면접관 2명이 박 모양에게 면접점수를 20점 만점에 16점을 줬다"며 "자세한 평가와 문제점은 여러분께 맡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