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딸 전과에 대해 서울법대가 답하지 않는 이유 밝혀

한인섭 서울대 법대 교수가 지난 21일 개인 트위터에 "박원순 서울 시장 딸의 서울대 법대 전과에 대해 서울대 법대가 일체 답하지 않는 이유"에 관한 글을 게재했다.
한 교수는 먼저 "어떤 의혹도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험 부정이 있다면 수사기관이 개입해야할 범죄"라며 "범죄 사실 없음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학생의 개인정보보호는 기관의 의무"라고 말했다.
한 교수는 처음 의혹을 제기한 강용석 무소속 의원을 '찌질한 졸업생'으로 빗대며 "찌질한 졸업생을 배출한데 대한 자괴감 때문"에 서울법대가 답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왓비컴즈식 인간은 진실이 아니라 의혹을 부풀리는 게 목표"라며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은 용감하게 사실을 폭로해 혼이 났는데 법조인 강용석은 '사실'이 아닌 '의혹'으로 포장하여 명예훼손죄를 교묘히 피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 지식을 흉기로 쓰지 않도록 제자들을 잘 가르쳐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의원은 이날 한 교수의 글에 대해 역시 트위터를 통해 "제가 서울법대 다닐땐 있지도 않았던 교수가 저를 서울법대 제자라고 주장하는 것 같더군요"라면서 "안경환, 한인섭, 조국 서울법대교수는 박원순과 참여연대를 함께 하면서 이것저것 덕을 많이 봤습니다.... 보은을 하기 위해서인지 시장선거때도 그렇고 이번 박원순 딸 전과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방어를 하고 계시네요..."라고 맞받았다.
한편 강 의원은 개인 블로그를 통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한 것 중의 하나가 박 시장 딸이 서울대 미대에서 법대로 전과한 점"이라며 "박 모양(박 시장의 딸)의 학점 평균이 (법대 전과) 합격자 중 최저학점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당시)면접관 2명이 박 모양에게 면접점수를 20점 만점에 16점을 줬다"며 "자세한 평가와 문제점은 여러분께 맡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