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 "정봉주 대법원 선고 연기해야"

민주통합 "정봉주 대법원 선고 연기해야"

양영권 기자
2011.12.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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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희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은 21일 BBK 사건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정봉주 전 열린우리당 의원의 상고심 선고가 22일 이뤄질 예정인 것과 관련해 "현재 새로 드러나고 있는 (BBK와 관련한) 새로운 실체적 진실이 확인될 때까지 정 전 의원의 선고기일을 연기하라고 촉구한다"고 말했다.

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최고위원은 "총선과 대선을 앞둔 이 시점에서 대법원이 갑자기 선고 기일을 정한 것은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국민적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는 '나는 꼼수다'의 주인공인 정 전 의원의 분노와 외침을 가로 막는 정치적 행위로 비난받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최 최고위원은 "미국에서 BBK를 둘러싼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고, 당시 민주당을 공작정치 세력으로 몰아세웠던 김경준 기획입국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굳이 새로운 사건이 아니더라도 2007년 당시에도 현재 한나라당의 비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도 (BBK 관련) 주장을 했고, 이명박 대통령 본인도 (BBK를) 설립했다고 인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BBK 주가조작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 정 전 의원을 감옥에 가두려고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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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권 논설위원

머니투데이 논설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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