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선거관리위원회 3개 투표함에 문제 인정, 별도 분리
(서울=뉴스1) 이은지 기자=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 측에서 투표함 봉인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투표함 개봉에 반대하면서 일대 소란이 일고 있다.
11일 오후 7시30분께 정 후보 측에서 투표함 봉인 등 13개 투표함에서 문제가 발견돼 개표 거부를 요구하고 나섰다.
정 후보 캠프 측은 투표함 자물함을 테이프로 봉인하지 않은 것 1개, 투표함을 봉인했지만 봉인테이프에 도장이 찍히지 않은 것 10개, 투표함 바닥에 테이프가 아예 붙여져 있지 않은 것 2개 등 13개 투표함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강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3개 투표함 문제에 대해 인정하고 별도로 분리해놨다.
나머지 투표함에 대해서는 개표를 강행하려고 해 정 후보 측 개표 참관인들과 고성이 오가는 등 일대 소란이 벌어지고 있다.
곽형구 강남구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은 "문제가 된 3개 이외에는 큰 문제가 없는데도 후보 측에서 개표를 막고 있다"며 "빨리 진행을 하는 것이 선관위 역할"이라고 해명했다.
선관위 측은 봉인이 문제된 투표함에 대해서는 개봉하지 않고 문제가 없는 투표함에 대해서는 개표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이를 지속적으로 방해할 경우 선거법에 의해 정 후보 캠프 관계자들을 퇴장시킨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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