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문화재단, 제21회 눈높이교육상 수상자 선정
37년간 세계 각지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해 온 벽안의 선생님이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 사립재단으로부터 상을 받게 됐다.
대교문화재단(이사장 강영중)은 미국 뉴욕 브롱스 차터스쿨(Bronx Charter School)의 브루스 발라드(Bruce Ballard·59) 교사 등 9명의 교직자를 제21회 눈높이교육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눈높이교육상은 일선 교육현장에서 2세 교육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참된 교사상을 실천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재단법인 대교문화재단이 제정해 올해로 21회를 맞이했다.
올해 글로벌교육부문 수상자에는 미국 브롱스 차터 스쿨의 브루스 발라드 교사와 인도네시아 코린도장학재단의 물리아 위자야(Mulia Wijaya·81세) 이사장이 선정됐다.
발라드 교사는 37년간 세계 각지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하며 제2의 한국인으로 살아왔다. 평화봉사단원으로 한국에 파견돼 1975년부터 1978년까지 강원도 원주중학교와 전주 전북대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면서 한국어와 가야금 연주에 관심을 갖게 됐다.

평화봉사단원 활동 후 뉴욕에서 석사를 마친 그는 다시 한국에 돌아와 1982년부터 1984년까지 서강대학교에서 강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미국과 프랑스, 일본에서 한국어와 교육학 강사로 활동했으며, 지난 2008년부터 뉴욕 브롱스 차터스쿨에서 유치원, 초등 저학년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고 있다.
그와 함께 평화봉사단 활동을 했던 캐슬린 스티븐슨 전 주한미국대사는 "30년 이상 봐왔지만 한국어와 한국문화와 관련해 그보다 더 헌신적으로 노력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어린 학생들이 한글을 읽고 즐겁게 한국동요를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 그가 외교관들도 할 수 없는 일을 해냈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개했다.
물리아 이사장은 코린도장학재단을 설립해 인도네시아의 저소득층 자녀 및 교민 자녀가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펼쳐 인재를 양성하는데 공로를 인정 받아 글로벌교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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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아 서울수서초등학교 교장(52)은 서울시에서 기초 수급자 비율이 두번째로 많은 지역의 초등학교에서 아침독서, 1인1포기 벼 노작활동, 토요 주말학교 등을 통해 '100년 꿈을 키우는 배움터' 만들기에 전념해 초등교육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이 밖에 중등교육부문은 우상복 포항제철중학교 교사(51), 오정석 경북 상주 성신여자중학교 교사(43)가 수상했다. 또한 초등교육부문 김윤식 화성 동양초등학교 교장(58), 특수교육부문 장병윤 포항명도학교 교장(57), 유아교육부문 임미경 서울 구립 강남어린이집 원장(50), 재외동포교육부문 류승완 말레이시아 한국인학교 교장(49)이 각각 선정됐다.
제21회 눈높이교육상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4시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수상자 9명에게는 상장, 상패와 함께 2000만원의 부상이 수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