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춤하던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유출이 재개되는 모습이다. 갈 곳 없는 자금은 MMF(머니마켓펀드)로 다시 쏠리고 있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ETF(상장지수펀드)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1141억원이 순유출돼 사흘 연속으로 자금이 빠져나갔다. 신규설정은 1084억원, 해지는 2225억원이었다.
지난해 말 1860선까지 떨어졌던 코스피지수가 2000 상단까지 오르는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의 환매가 지속돼왔다. 지난해 11월 하순부터 17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던 국내 주식형펀드는 코스피지수가 1980~1990선을 오르내리는 기간 자금이탈이 주춤했다가 최근 들어 다시 이탈이 본격화된 것으로 보인다.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공모 주식형펀드에서 1726억원이 순유출됐다. 기관 비중이 높은 사모 주식형펀드로는 585억원이 순유입됐다.
국내 채권형펀드로는 1567억원이, 해외 채권형펀드로는 28억원이 순유입됐다. 단기금융인 MMF로는 3조1935억원이 들어왔는데 최근 사흘간 들어온 규모는 총 6조7000억원을 웃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