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호텔·여행사도 수출입銀 자금 지원받는다

6월부터 호텔·여행사도 수출입銀 자금 지원받는다

박종진 기자
2013.03.28 14:00

[2013년 경제정책방향]수출입銀, 마이스산업에 수출금융 지원키로

오는 6월부터 국내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영업하는 호텔과 여행사도 수출입은행(수은)의 정책자금을 싼 이자에 빌려 쓸 수 있다.

정부가 28일 발표한 '박근혜 정부 2013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6월부터 '창조형 서비스 관련 수출금융'이 지원된다.

마이스(MICE) 산업과 같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서비스 수출에 대해서도 일반 수출기업과 동일한 금융지원을 하겠다는 뜻이다. 마이스 산업이란 국제회의를 뜻하는 '컨벤션'이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전시(Convention), 박람회(Exhibition) 등의 복합적 산업의 의미로 해석되면서 생겨난 개념이다.

정부는 마이스 산업이 국내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달러(외화)를 벌어들이는 만큼 이를 서비스 수출로 인정해 수출금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의 근거가 되는 수출실적 확인서는 법령에 따라 산업부장관의 위탁을 받은 한국관광협회중앙회나 업종별 관광협회가 발행한다. 대외무역법 시행령 91조 5항에는 '산업부장관은 관광사업의 수출입 확인업무를 한국관광협회중항회 또는 업종별 관관협회에 위탁한다'고 돼 있다.

수은은 수출실적확인서를 근거로 해당 업체에 수출금융을 제공할 계획이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외화를 벌어들이는 호텔과 여행사, 박람회 기획사 등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해당 기업들은 시중은행보다 싼 이자에 운영자금을 빌릴 수 있다. 수은 관계자는 "기존에 수출기업에 제공하던 일반 수출금융에 비해 0.5%포인트 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할 것"이라며 "원화뿐만 아니라 외화대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대출은 대부분 담보 없이 신용대출로 집행된다. 수은은 현재 일반 수출금융 금리를 통상 3~5%대로 제공하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정부 정책방향에 맞춰 창조형 서비스관련 산업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상품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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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기자

재계를 맡고 있습니다. 개인이 잘되고 기업이 잘되고 그래서 나라가 부강해지는 내일을 위해 밀알이 되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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