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창조경제와 아시아 생산성 향상' 국제 컨퍼런스

한은, '창조경제와 아시아 생산성 향상' 국제 컨퍼런스

신희은 기자
2013.08.21 12:00

22, 23일 KLEMS(자본·노동·에너지·원재료·서비스) 국제컨퍼런스

'창조경제와 아시아의 생산성 향상'을 주제로 한 아시아 KLEMS(자본·노동·에너지·원재료·서비스) 국제컨퍼런스가 한국은행에서 열린다.

한국은행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산업통산자원부와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이 후원하고 한은과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 주관하는 '제2차 아시아 KLEMS 국제컨퍼런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아 KLEMS 국제컨퍼런스는 아시아 각국을 대상으로 한 '총요소생산성 국제비교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행사다. 생산성 측정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데일 조르겐슨(Dale Jorgenson) 하버드대 교수가 주도하는 세계 KLEMS의 아시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 7월 동경에서 열린 1차 컨퍼런스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자본(Kapital), 노동(Labor), 에너지(Energy), 원재료(Materials), 서비스(Service)의 알파벳 첫자를 딴 KLEMS 모형은 기존 부가가치의 기준인 총생산함수의 투입요소인 노동과 자본 외에도 중간재, 에너지, 서비스의 중간 투입요소를 모두 고려한 후 총요소생산성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이는 산업별 생산성을 측정하는 데 보다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국민경제 전반의 효율성과 기술혁신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창조경제와 아시아의 생산성 향상'을 주제로 아시아 각국의 생산성 연구사례를 발표하고 생산성 향상을 통해 어떻게 창조경제를 구현할 것인가를 파악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는 산업부와 한은의 환영사 및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논문발표와 3개의 토론세션, 패널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조르겐슨 하버드대 교수가 기조연설을 하고 마크 더츠(Mark Dutz) 세계은행(WB)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더글라스 브룩스(Douglas Brooks)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장이 오찬사를 할 예정이다.

생산성 논문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등 아시아 10개국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표학길 서울대 명예교수, 전현대 서강대 교수, 이근희 생산성본부 생산성정책센터장, 조태형 한은 팀장 등이 발표를 맡았다. 해외전문가로는 린린 선(Linlin Sun) 북경항공항천대 교수, 해리 우(Harry Wu) 히토츠바시대 교수 등이 발표한다.

KLEMS 측은 "아시아 각국의 KLEMS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완료되면 아시아 경제의 총요소생산성 격차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대외경쟁력 우위산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전략을 강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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