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토익 강사가 주안토익학원으로 이동한다

스타 토익 강사가 주안토익학원으로 이동한다

박승봉 기자
2013.11.22 15:20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토익학원들 간의 경쟁이 한계에 이르자 마케팅 비용 등의 지출을 줄이기 위해 일부 발 빠른 스타강사들이 서울 근교 지역의 학원들로 이동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그 중 우리나라 토익학원의 메카인 강남과 종로의 대형학원에서 스카우트돼 인천으로 이동한 남상헌 강사와 방시원 강사의 토단박 강의는 아날로그 식의 주변 수강생의 입소문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그 이유를 묻기 위해 현재 토단박 팀이 강의하고 있는 인천 이플랜어학원을 찾았다.

그곳에서는 학원가에서 비수기라고 통하는 11월이라는 통념이 무색할 정도로 토익을 공부하려는 수강생들로 가득했다.

상당수의 수강생이 전하기를 요즘 토익학원을 찾을 때 모든 학원으로 발품을 팔기보다 인터넷 검색으로 그 시간을 줄이는 경우가 보통인데, 인터넷 상의 강의 평가나 수강후기 마저도 학원의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되는 사례가 대부분이어서 흙속의 진주를 찾기가 정말 힘들다 했다.

또한 인천토익학원을 선택할 때 일반적으로 유명 강사는 수강생 개개인에게 쏟는 관심도와 열정이 낮고 또 열정적인 강사는 전문지식이 부족해 양자택일을 해야 하는 데, 반면 토단박 강사진은 강남과 종로의 전타임 마감 기록을 가진 스타강사 출신으로 그만큼 실력이 검증되었고, 담당 강사와의 소통에 거리감이 없어 강의에 만족한다는 답변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었다. 또한 현재 점수가 800점 이상인 고득점 수강생들 여럿이 750점이 목표인 과정에 수강 중인 점도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에 대해 토단박 강사진은 "모든 수강생은 점수를 빨리 받기를 바라고, 수업을 이해하고 싶어 하며 시간과 노력이 최소로 투자되기를 바라는데, 이런 공통적인 모순을 반영해 토단박 강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수강생으로부터의 평이 좋은 게 아닌가 한다"며 일축했다.

수강생이 수강료를 내고 강의를 듣는 만큼 제대로 된 강의여야 함을 물론, 수업의 재미와 강사 홍보를 위해 수업과 관련 없는 강사의 자랑이나 에피소드 나열로 너무 많은 시간을 수강생들이 희생하도록 만드는 것은 강사의 도리가 아니라고 신념을 밝히기도 했다.

남상헌 강사는 "토익학원을 선택할 때 강의 내용이 이해되는 지, 아니면 강의대로 이행하라고 강요하는지를 구분하면 강사 간의 실력차이를 얼핏 짐작할 수 있다"며 "따라서 홍보 문구를 떠나 수강생이 직접 청강 등을 통해 수강생과 강사간의 친밀도, 강사의 설명 스타일, 강의 속도, 과제량, 스터디 그룹의 활성화 여부 등을 여러 강의를 비교한 후, 자신에 맞는 강사 및 강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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