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불교승가회 승려 700여명도 '시국선언' 예고

실천불교승가회 승려 700여명도 '시국선언' 예고

하세린 기자
2013.11.25 17:53
지난해 2월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제16차 정기총회 모습. /사진=실천불교전국승가회 홈페이지
지난해 2월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제16차 정기총회 모습. /사진=실천불교전국승가회 홈페이지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의 시국미사에 이어 불교계도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참회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실천불교전국승가회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근혜 정부의 참회와 민주주의 수호를 염원하는 조계종 승려 시국선언을 28일 조계사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시국선언에서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에 대한 특검 도입과 박근혜 대통령의 참회 △이념갈등을 조장하는 현 정부의 행태 중지 △민생 우선 정책의 시행 △남북 관계의 진전을 위한 현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요구할 계획이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퇴진 요구는 선언에 들어가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2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가 주관한 시국미사에서 박창신 원로신부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한편 개신교 목사 모임인 전국 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도 다음달 16일부터 25일까지 서울광장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금식기도 모임'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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