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논객 소설가 복거일 등 자유주의자 21인의 사연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출판자회사 FKI미디어가 한국 대표 자유주의자들의 이념적 여정을 담은 에세이집 '나는 왜 자유주의가 되었나'를 펴냈다고 10일 밝혔다.
이 책은 보수논객으로 유명한 소설가 복거일부터 △이영훈 서울대 교수 △안재욱 경희대 부총장 △김행범 부산대 교수 △현진권 한국경제연구원 사회통합센터 소장 등 21명이 '왜 자유주의가 되었나'라는 질문에 답하듯 담담하게 썼다.
한국 사회에서 자유주의자라고 하면 개인주의나 이기주의를 먼저 떠올리며 색안경을 끼고 보지만 이들에게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게 이 책의 요지다. 제도와 규제의 틀에서 자유를 제한받기 싫어하다 자유주의가 됐거나 경제와 사회 문제에 현실적으로 접근하다 이 길에 들어섰다는 등 다양한 사연이 나온다.
저자들은 자신들이 어떤 현상을 보고 판단할 때 사회적 통념에 얽매이지 않고 어떤 것이 더 가치 있는 길인지 주도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모두가 생각하는 대로가 아닌 자신들의 신념을 고민했다는 설명이다.
저자들은 이 책을 소개하며 "자유주의는 우리 사회의 구성 원리지만 자신을 자유주의자로 규정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며 "자유주의에 이끌리지만 주변에서 같은 생각을 지난 사람들을 찾기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총 312쪽 분량이며 가격은 1만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