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분양업계는 개점휴업…전국 1곳 뿐

전국 아파트 전세시장이 설을 기점으로 변화를 맞을 지 주목된다. 지난해 가을시즌부터 불어 닥친 미친 전셋값 여파로 학습효과를 얻은 전세수요들이 예년보다 빨리 움직일 것이란 전망에서다.
전세수요의 매매수요 전환도 관심거리다. 치솟는 전셋값에 매물 찾기가 만만치 않을 경우 매수로 이어질 수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최근 발생하는 아파트 거래는 전세난 후폭풍에 따른 비자발적 구매 영향으로 봐야 한다”며 “이 같은 분위기가 시장 전체에 미치는 지 확인하려면 설 이후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26일 현재 한국감정원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74주 연속 상승한 상태다.
실제 현장에서는 호가만 높일 뿐 거래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강남권 중개업계에 따르면 집주인이 2000만~3000만원 가격을 높이면서 호가가 오르고 있지만 이 때문에 매수-매도자간의 가격격차가 커지면서 거래상황은 녹록치 않다는 평가다.
아파트 분양시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개점휴업을 맞는다. 26일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이번 주 청약을 개시하는 곳은 불과 1곳 뿐이다.
경남 밀양시 밀양대로(삼문동)에 들어서는 후분양 단지 ‘밀양아이리스여울’이 27일부터 청약일정을 시작한다. 31가구의 소규모 단지로 전용면적(이하 공통) 77~84㎡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77㎡ 1억7972만원 △84㎡A 1억9511만원 △84㎡B 1억9533만원으로 책정됐다.
경남 밀양시 ‘밀양한성사랑채뷰’의 청약당첨자는 28일 발표한다. 이 단지는 134가구 모집에 311건의 청약접수가 몰려 최종 2.32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경남 창원 ‘중흥S클래스프라디움2차’의 청약당첨자도 28일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