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개발자 축제, 구글 I/O 25일 개막

구글의 개발자 축제, 구글 I/O 25일 개막

최광 기자
2014.06.24 05:38

웨어러블 기기와 앱 최대화두…안드로이드 최신 버전도 공개예정

구글 I/O
구글 I/O

구글이 해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웨스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I/O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구글의 모바일 OS 안드로이드의 최신 버전과 이를 위해 만들어진 레퍼런스 단말기 넥서스가 소개됐고, 크롬북, 구글글래스 등 구글이 추구하는 새로운 미래 발전방향이 공개되는 자리로 전세계 개발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하드웨어 단말기 제조업체도 I/O를 통해 자신들의 제품을 세계 개발자들에게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안드로이 웨어 기기들
안드로이 웨어 기기들

◇2015년 I/O 화두는 웨어러블

올해 I/O에서는 웨어러블 기기와 앱이 될 전망이다. 구글은 웨어러블 기기 전용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 안드로이드 웨어를 지난 3월 공개한 데 이어 전세계 개발자들에게 이를 통해 만든 웨어러블 앱을 I/O 때까지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구글은 이를 토대로 혁신적인 웨어러블 기기와 앱을 소개하고, 개발자들과 그 활용방법에 대한 팁을 공유할 계획이다.

구글은 I/O에서 피트니스 정보집적 서비스 '구글핏(GoogleFit)을 공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는 애플이 최근 애플 개발자 컨퍼런스 WWDC에서 공개한 헬스킷과 헬스 앱에 대한 정면 도전인 셈이다.

아수스가 제조했다는 루머가 돌고 있는 넥서스 8
아수스가 제조했다는 루머가 돌고 있는 넥서스 8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 4.5도 공개

구글의 모바일 OS 안드로이드의 최신 버전과 이를 지원하는 레퍼런스 단말기의 공개 여부도 관심사다. 안드로이드는 현재 4.4 버전인 킷캣까지 나온 상태며 4.5 버전의 코드네임은 롤리팝으로 알려져있다.

현재 롤리팝을 탑재한 첫 제품은 아이패드 미니의 대항마 넥서스 8이 유력하며, 퀄컴 64비트 ARM 프로세서, 7.9인치 풀HD 디스플레이, 3GB 램 등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64비트 프로세서가 탑재된다면 구글의 태블릿 기기가 애플과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 밖에도 3D 스캐닝 기술인 '프로젝트 탱고'를 접목한 3D 태블릿과 안드로이드를 접목한 스마트TV 플랫폼 안드로이드 TV도 I/O에서 공개될 것으로 점쳐진다.

◇900달러 가격에도 한 시간 만에 매진 추첨방식으로 바뀐 I/O 티켓

구글 I/O의 티켓 가격은 900달러(910만원)에 달한다. 애플의 WWDC의 가격이 1600달러(163만원) 보다는 저렴하나 100만원에 이르는 가격과 항공권, 숙박비용 등을 고려하면 I/O를 보기 위해 샌프란시스코행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은 판단일 수 있다.

하지만 전 세계의 많은 개발자가 I/O에 참여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구글의 최신 동향을 바로 들을 수 있는데다, 전 세계 개발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티켓가격을 훨씬 뛰어넘는 기념품도 놓칠 수 없는 I/O의 매력이다.

I/O에서는 구글의 최신 제품들이 대거 사은품으로 제공되는데 이들의 가격을 모두 합치면 2000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올해에도 LG전자의 스마트워치 G워치가 참석자에게 기념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넥서스 8을 비롯한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가 기념품 목록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까지 선착순으로 판매되던 구글 I/O 티켓은 올해부터 추첨으로 방식이 바뀌었는데 이는 세계적인 개발자 안배를 위해서다. 지난해 구글 I/O티켓은 오픈한 지 1시간만에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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