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주식시장인 K-OTC에서 상장을 앞둔 삼성SDS의 주가가 사상 최초로 36만원 선을 돌파했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삼성SDS는 전 거래일 대비 1만6000원 오른 36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SDS의 주가가 36만원 선을 넘은 건 지난 8월 25일 K-OTC 시장에서 거래되기 시작한 후 처음이다. 이날 삼성SDS의 일 거래량은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줄어든 9234주로 집계됐다.
이날 K-OTC 시장의 일 거래량은 전 거래일 대비 26만8389주 증가한 55만1669주로 집계됐다. 일 거래대금은 3억4461만원 줄어든 43억1184만원으로 나타났다.
등록기업부와 지정기업부를 합쳐 총 123개 종목 중 가격이 형성된 종목은 61개였다. 가격이 상승한 종목은 27개, 하락한 종목은 29개, 보합을 보인 종목은 5개였다. 이 중 거래가 형성된 종목은 54개였다.
거래대금 상위종목은 삼성SDS에 이어 현대로지스틱스 2억924만원, 삼성메디슨 1억8756만원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내달 14일 유가증권시장 입성이 확정됐다. 당초 내달 17일에 상장하는 방안이 유력했지만 거래소가 이날 변동성지수선물과 섹터지수선물을 상장하기로 해 삼성SDS가 일정을 조금 앞당겼다.
현재 삼성SDS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1대1 미팅을 펼치고 있다. 삼성SDS의 희망공모가 밴드는 15만~19만원으로 일반공모 청약은 다음달 5일부터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희망공모가 밴드에 따른 예상 공모규모는 9150억~1조159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