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기타리스트 찰리정, 새 앨범 ‘Sunshine Blue’ 출시

재즈 기타리스트 찰리정, 새 앨범 ‘Sunshine Blue’ 출시

B&C 고문순 기자
2014.12.0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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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중학교 1학년 때 기타를 독학했으며 1999년 군 제대 후 미국 유학생활 중 블루스에 심취하여 유명 음악대학 MI(Musicians Institute)을 졸업한 후 현지 공연 활동했다. 2007년 한국으로 돌아와 2012년 2월 첫 블루스 정규앨범 'Goodbye McCadden’를, 2014년 7월 싱글앨범 '상도블루스'를 발표했다. 팬들이 선정한 2014년 최고의 재즈 뮤지션(리더스폴상 수상)이 된 찰리정의 이야기다.

찰리정은 '블르스' 본연의 감성과 사운드로 락, 재즈, 팝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섭렵하며 이미 국내 ‘블루스 기타의 고수’로 등극한 바 있다.

‘예술의전당 재즈 페스타’,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말레이시아 페낭재즈페스티벌’,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국제재즈페스티벌 등 국내외 주요 재즈 공연 무대에는 항상 찰리정이 기타를 들고 서 있었다.

사진제공=찰리정밴드
사진제공=찰리정밴드

지난 7월 싱글앨범 '상도블루스'를 발표한 찰리정이 12월5일(금)에는 자신의 2집 정규앨범인 ‘Sunshine Blue’를 들고 다시 팬들을 찾았다. 9일(화) 저녁 8시에는 재즈파크(삼성역 섬유센터 3층)에서 음반 쇼케이스 공연도 갖는다.

이번 앨범에서 두 곡을 뺀 9곡은 본인이 직접 작곡했다. 모두 자신의 삶과 일상에서 순간순간 느끼는 여러 감정들을 순수하게 표현한 곡들이다.

이번 앨범에 대해 찰리정은 “오리지널 작곡들을 찰리정밴드만의 정통블루스 색깔로 표현했기 때문에 스스로에게도 특별하다”며 “오랜 시간 함께 호흡한 (하몬드 오르간 연주자) 성기문 씨와 지금껏 함께 연주한 곡들을 음반으로 남길 수 있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틀곡 ‘Sunshine Blue’는 심플하면서 독특한 매력이 느껴진다”며 “듣기 편한 그루브에 멜로디와 가사를 입혔으며, 객원보컬 박규석씨의 느낌 있는 창법과 조화를 잘 이룬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은 프로듀서 박근혁이 프로듀싱 외에도 3곡을 함께 작사, 작곡하는 공동작업에 참여했다. 특히 찰리정과 박근혁이 ‘바람의 땅’은 작업실에서 함께 연주하며 곡을 빨리 해석할 수 있었으며, 녹음 및 라이브연주에서는 찰리정밴드의 색깔을 잘 살린 성기문씨의 하몬드 오르간 연주가 훌륭하다는 평가다.

9일 음반 쇼케이스 공연에서는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들이 연주된다. 타이틀곡 ‘Sunshine Blue’ 외에 찰리정이 연주 여행을 다니며 자연스럽게 얻은 밴드의 상징적 리프를 완성한 경쾌한 느낌의 'T.I.P', 늦은 밤 이태원을 드라이브하며 떠오르는 느낌을 표현한 'Midnight shuffle', 가슴 뛰는 청년시절의 애틋한 감성을 복고 사운드로 표현한 ‘청춘’과 몽골의 전통음악에서 영감을 얻은 '바람의 땅', 산울림 원곡을 리메이크한 '회상' 등 찰리정만의 감성이 담긴 정통 블루스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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