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고객 대상 결혼정보서비스 무료 제공 '차별화' 마케팅 나서
미혼인 남녀 10명 중 약 4명은 이동통신사가 결혼정보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면 번호를 이동하겠다고 응답했다.
결혼정보회사인 가연결혼정보는 26~32세의 미혼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결혼정보회사의 유료 서비스(99만원 상당)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동통신사가 있으면 해당 업체로 번호를 이동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36.0%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여성보다는 남성이 해당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남성은 응답자의 14.0가 바로 이동한다고 답했고 29.5%는 약정기간 종료 후 옮긴다고 답해 43.5%가 번호 이동 의사를 밝혔다.
여성은 결혼정보서비스 무료 제공시 번호를 이동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한 비율은 30.8%였다. 이처럼 미혼 남녀의 결혼정보서비스 무료 제공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가연결혼정보와 LG유플러스는 이날 업무 협약을 맺고 LG유플러스 고객들을 대상으로 결혼정보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그동안 임직원의 복지 차원으로 진행한 결혼정보 서비스를 고객으로 확장한 첫 사례다.
양사는 결혼 적령기에 해당하는 LG유플러스 고객에게 가연의 결혼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성혼 후 가정 통신료 할인 등의 혜택을 포함한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영주 가연결혼정보 대표는 "정부가 독신과 늦은 결혼 등을 사회적 문제로 지목한 만큼 이번 양사의 업무 협약이 이를 해결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순종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 상무는 "앞으로 특정 업종과 다양한 업무 협약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상생을 통한 선 순환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