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2017년 '공짜 와이파이' 터진다

서울 시내버스, 2017년 '공짜 와이파이' 터진다

남형도 기자
2016.02.23 10:05

서울시, 2020년 '글로벌 디지털수도' 만들기에 4605억 투입…2020년까지 550개 공영·민영주차장 실시간 정보 확인

서울시가 '디지털 수도' 조성에 향후 5년간 4605억원을 투입한다. 2017년까지 서울 전역에 1만개의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모든 버스·지하철에서 빠른 와이파이가 터지도록 구축한다. 서울 550개 공영·민영주차장에선 실시간으로 빈 자리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23일 오전 10시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글로벌 디지털 수도 4대 전략'을 발표했다. 2017년까지 서울 시내 모든 공공장소를 무료 와이파이존으로 만들고, 시민이 원하는 공공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먼저, 시는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오는 2017년까지 달리는 서울 전역의 공공장소를 무료 와이파이 존으로 만든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원이나 상권밀집지역, 고궁, 관광지 등 공공장소 전역에 1만개의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해 서비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시내버스도 2017년까지 무료 와이파이를 구축을 목표로 현재 통신사 등과 협의 진행 중이다. 서울 지하철은 와이파이 속도를 2017년까지 약 100배 빠르게 개선토록 추진 중이다.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디지털 기반 서비스도 나온다. 주차장 위치, 실시간 주차정보를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을 2020년까지 구축한다. 구축이 완료되면 모든 공영주차장 등 550개 주차장의 빈 자리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시와 보건복지부, 민간시설 등에서 제각각 관리되고 있는 생활복지정보는 '통합생활복지정보시스템'에서 통합 관리한다. 2017년까지 구축해 서울형 복지정책의 디지털 기반을 마련한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개편이 완료되는 2018년부터는 424개 모든 동주민센터에서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2020년까지 디지털 사업 절반 가량을 시민, 기업, 전문가가 기획부터 실행, 운영, 평가 전 과정을 주도토록 한다. 서울시 대표 투표앱인 엠보팅 투표 참여자 수도 100만 명 수준으로 확대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 디지털 정책의 싱크탱크로 '서울디지털재단'이 오는 5월 출범해 디지노믹스 활성화를 위한 통합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2020년까지 30개 기업을 발굴하고, 오는 9월 '개포디지털혁신파크'를 개관해 33만여 명의 창의적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도시문제 해결과 관련해선 사물인터넷 접목 도시문제 해결 발전소인 '사물인터넷 특화 인큐베이션센터'를 내년까지 조성한다. 1인 앱개발자 육성지원 핵심거점인 '앱비즈니스센터'도 내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기본계획에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기존에 행정1부시장이 위원장으로 있는 '정보화전략위원회'를 시장 직속으로 격상한다. 시장 주재로 '디지털정책조정회의'를 분기별로 1회씩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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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형도 기자

쓰레기를 치우는 아주머니께서 쓰레기통에 앉아 쉬시는 걸 보고 기자가 됐습니다. 시선에서 소외된 곳을 크게 떠들어 작은 변화라도 만들겠다면서요. 8년이 지난 지금도 그 마음 간직하려 노력합니다. 좋은 제보 언제든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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