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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형도 기자
쓰레기를 치우는 아주머니께서 쓰레기통에 앉아 쉬시는 걸 보고 기자가 됐습니다. 시선에서 소외된 곳을 크게 떠들어 작은 변화라도 만들겠다면서요. 8년이 지난 지금도 그 마음 간직하려 노력합니다. 좋은 제보 언제든 기다립니다.
주요 스포트라이트
총 6216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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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길고양이를 다 잡아야할까요? 검증해봤습니다
"고양이 개체수 감소시키려면 잡아야 됩니다. 마치 금기어처럼 입 꾹 닫고 아무도 하지 않는 얘기, 그냥 제가 하겠습니다. 살처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고양이 싫어서 혐오해서 하는 얘기가 아닙니다. 그게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 구독자 50만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 '새덕후' 김어진씨가 한 말이다. 지난달 20일에 올린 '고양이,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영상에서였다. 바뀌기 전 제목은 '고양이, 이젠 죽일 수밖에 없습니다'였다. 마라도에 사는 귀여운 뿔쇠오리 모습으로 영상이 시작됐다. 여기엔 밝은 느낌의 배경음악이 깔렸다. 돌연 긴장감 있는 음악으로 바뀌며 고양이가 등장했다. 뿔쇠오리 굴을 뒤지고 다니는 모습, 새를 잡는 모습, 늘어 놓은 새 사체 등이 이어졌다. 날개와 몸이 절단된 사체를 보여주며 범인이 고양이라 했다. 본론은 마라도의 새와 고양이 얘기가 아녔다. 확장됐다. 전국에서 늘어나는 고양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화두가 갑작스레 바뀌었다.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트리고, 생물 다양성을 파괴하는 주범이 고양이인듯 문제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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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도 없이 비 맞으며 우는 아이…따라간 경찰의 '눈썰미'
야간 근무를 위해 한 경찰관이 출근하던 길이었다. 맞은편 인도에 있는 아이가 그의 눈에 들어왔다. 비가 오는데 우산도 없이 울면서 뛰고 있었다. 출근 시간이 임박했지만 경찰관은 발걸음을 멈췄다. 뒤돌아 아이가 뛰어간 곳으로 쫓아갔다. 아이는 한 건물 안에서 울고 있었다. 경찰관은 아이 손을 잡고 지구대로 갔다. 아이 상황을 들어보니, 다른 지역에서 놀러 왔는데 인형뽑기방에서 함께온 할아버지를 잃어버렸다고 했다. 다행히 미아방지 목걸이를 하고 있었다. 경찰관은 서둘러 가족에게 연락했다. 낯선 환경에 겁먹은 아이를 위해 몸을 낮췄다. 달콤한 간식을 쥐어주고 "걱정마, 할아버지 금방 오실거야"라며 마음을 달래줬다. 할아버지는 한걸음에 지구대로 달려왔다. 정말 감사하다며 경찰관의 어깨를 토닥여주었다. 이 사연은 27일 경찰청 유튜브에 올라와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시청자들은 "그냥 지나치지 않은 경찰관의 눈썰미가 대단하고 따뜻하다"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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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1500원 메로나 '특수절도' 송치 논란에…수사체계 바꾼다
1500원짜리 아이스크림 1개를 계산 안 하고 먹은 발달장애인 2명을 검찰에 송치한 사건이 논란이 되자 부산경찰이 개선책을 마련했다. 앞서 부산진경찰서는 지난달 23일 30대 발달장애인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같은달 10일 오후 7시45분쯤, 편의점에서 1500원짜리 메로나 아이스크림 1개를 계산하지 않고 나눠 먹은 혐의였다. 검찰은 이들이 초범인 점 등을 감안해 기소 유예로 처분했다. 이후 발달장애인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수사 행태라며 논란이 불거졌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21일 오전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들의 행위가 범죄인지 인식하기 어려울 만큼 인지능력이 매우 낮은 발달장애인에게, 대번에 특수절도라는 무서운 혐의를 씌워 검찰에 넘겼다"며 "졸지에 특수절도범이란 이름이 씌워지고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고 비판했다. 이에 부산경찰은 관련 대책을 마련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부산경찰은 발달장애인 수사 관련 개선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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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냄새난다" 민원에…은행나무 729그루 베는 서울시 '논란'
"냄새 한 달 정도 나는 것 못 참아서 은행나무를 베는 게 말이 되나요?" 서울 시민인 이선민씨(33)는 최근 서울 은행나무 수백 그루가 교체된단 뉴스를 접한 뒤 이렇게 반문했다. 가을이면 노랗게 물드는 은행나무 길을 걷는 걸 좋아하는 터라 더 그랬다. 그 역시 은행나무에서 떨어진 열매 냄새가 달갑진 않으나 그러려니 했다. 그 또한 자연스러운 일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이씨는 "인간 중심의 편의적 사고이고 행정"이라며 "좋아하는 사람도 많으니 재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에 긴 시간 뿌리 내려온 은행나무가 최소 729그루 이상 교체된단 소식이 알려져 논란이다. 이는 서울환경연합이 시민들과 서울 25개 자치구의 '가로수 계획'을 모니터링하며 밝혀졌다. 올해 한 해 동안 서울 은행나무 729그루 이상을 벤 뒤 다른 나무로 바꿔 심는다는 것이었다. 은행나무를 바꿔 심는 이유로 각 자치구가 든 건 '민원 해결', '시민 불편 해소' 등이었다. 가을이면 은행 열매가 떨어져 악취 등으로 민원이 매년 꾸준히 생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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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췌장암인데 기약없는 신약 국내 도입"…매일 피 마르는 가족들
지난해 말 A씨는 모친이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수술을 받았고 항암 치료를 견뎠다. 병원에서 살다시피 하는 날들이었다. 항암 치료 중 암은 간으로 전이가 됐다. 약을 바꿔 항암을 다시 해야했다. 그러나 췌장암은 선택할 수 있는 약이 적었다. 두 개의 항암제 중 하나는 썼고, 하나가 남았다. A씨는 두려워졌다. 그마저 들지 않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러던 어느날, 미국에서 췌장암 신약이 개발됐다는 걸 알게 됐다. 신약이 국내에 도입되기까지는 통상 수년이 걸린다는 사실도 알게됐다. A씨는 매일 피가 말랐다. 그때까지 엄마의 시간이 기다려줄지 장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통상 췌장암은 '진단이 곧 사형 선고'라 불릴만큼 무서운 암이다. 5년 생존율이 17%로 전체 암 환자 평균 생존율(73. 7%)에 비해 많이 낮다. 복부 깊숙한 곳에 있어 증상이 거의 없으며, 발견될 때는 이미 3~4기인 경우가 많아서다. 항암제를 쓰는 것도 어렵다. 종류도 많지 않고 내성이 와서 오래 쓰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새로운 항암제가 없던 차에 등장한 신약이 '다락손라십(Daraxonrasib)'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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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죽이고 어미 불태우며 "왜 안 죽어?"…'왕왕이' 학대에 전세계 공분
어둡고 습한 하수구에서 태어난 개가 있었다. 중국 광둥성 제양시 제동구의 한 마을에서 살았다. 동네 사람들은 그 개를 '왕왕이'라 불렀다. 왕왕이는 고작 한 살도 안 돼 임신해 어미개가 됐다. 태어난 새끼는 네 마리였다. 꼬물거리는 생명을 품에 안고 매일을 힘겹게 버텼다. 고난이자 행복이었다. 어느날, 초등학생 4명이 왕왕이 앞에 나타나며 평화가 짓밟혔다. 작은 생명들에게 무지막지한 학대가 시작됐다. 새끼 네 마리는 가해자들이 휘두른 몽둥이에 맞아 길바닥에서 죽었다. 비명조차 못 지를만큼 짧은 순간에 벌어진 학대였다. 그보다 더한 학대가 왕왕이에게 가해졌다. 가해자들은 녀석의 몸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붙였다. 비명을 지르고 발버둥쳤지만 학대를 멈추지 않았다. 눈을 찌르고 매질을 계속했다. 왕왕이는 30분 동안 불에 타 숨졌다. 가해자들은 "이 강아지는 왜 이렇게 안 죽느냐", "냄새 좋다"고 웃으며 조롱했다. 학대가 처음이 아녔던 거였다. 왕왕이는 마지막 남은 힘을 모아 새끼 곁으로 간 뒤 안아줬다. 얼굴을 바라보고 곁에서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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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월?"...서울역 노숙인 찍고 '한국경제 민낯' 日유튜버 논란
일본 한 유튜버가 서울역 노숙인, 판자촌인 구룡마을 등을 담은 뒤 '한국 경제의 민낯'이란 제목의 영상을 올려 논란이 불거졌다. 23일 '시즈카의 아시아 산책' 채널엔 '한국의 수도 서울역 앞에서 본 현실, 한국 경제의 민낯'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12분 길이 영상엔 서울역 지하차도와 인근을 걸으며 본 모습이 담겼다. 텐트를 치거나 돗자리를 깔고 누운 노숙인 등 광경이 주를 이뤘다. 비둘기떼 사이에 침대 매트리스를 깔고 누운 노숙인도 담겼다. 영상 말미엔 서울 강남구 개포동 판자촌인 구룡마을의 모습도 촬영했다. 그는 영상 설명에서 "도쿄역처럼 화려한 모습을 상상했는데 서울역 광경에 말문이 막혔다"며 "반도체 호황이라고는 하지만 한국 경제는 사실 엄혹한가. 물론 이 영상만으로 한국 전체를 볼 순 없지만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싶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4일만에 조회수 20만, 댓글 550개를 넘겼다. "NHK에선 결코 알리지 않는 한국의 모습"이란 반응과 함께 "일본을 추월해 훨씬 앞에 있는 것 같다", "이미 일본을 추월했다고 말하니까 내버려두자", "절대로 가고 싶지 않다" 등의 조롱성 댓글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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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내에서 전자담배 피운 중국 여성…"10만원 과태료" 부글
인천국제공항 실내 탑승구 앞에서 버젓이 전자담배를 피운 여성 승객이 발견돼 논란이 불거졌다. 2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해당 여성 승객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탑승구 앞에서, 주위 눈치를 잠시 보다 전자담배를 꺼내 물었다. 연기를 후 불기도 했다. 인천국제공항 터미널 전체는 공공시설 금연 구역이다. 지정구역 외 흡연시 1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담배를 피우려면 실내 흡연실 등을 이용해야 한다. 사건반장은 "해당 여성 승객이 기다리던 비행기가 중국행이고, 중국어를 쓴 걸로 보아 중국인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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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할머니' 활동비, 18년간 5000원 올라…"최저임금도 안 돼"
"매주 방대한 분량의 이야기를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외워 아이들 앞에 섭니다. 눈높이에 맞춰 온 신경을 집중하는 고도의 감정노동과 준비 시간, 교통비 등을 감안하면 활동 수당은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인 서수미씨 등 이야기 할머니 3000여명이 23일 올린 국회 국민동의청원 내용 중 일부다.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란, 할머니들이 유아교육기관에 방문해 전래동화 같은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업이다. 만 56세부터 만 80세까지 여성 어르신들이 활동하며 올해 18년째를 맞았다. 전국에 30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한다. 서씨는 이야기 할머니들의 처우와 예산 지원이 너무 열악하다고 했다. 올해 기준 아름다운 할머니 활동비는 1회 4만원. 한 주 평균 2~3회 정도다. 2016년의 1회 활동비는 3만5000원. 사업이 지소된 18년 동안 5000원 올랐다. 서씨는 "주3회 수업 기준 월 52만원 수준을 받는다"며 "국가가 맡아야 할 문화 전수 등 책임을 이야기 할머니들의 희생에만 의존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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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고 민주시민교육 "역사만 2시간, 혐오 표현 방지 효과 있나"
배재고가 14일 2시간 동안 진행한 '민주시민교육'에 실효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이 대부분 잤다는 증언이 나온데다 특강 주제마저 '혐오 표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대신 역사 강의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앞서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은 광주제일고와의 경기에서 "스타벅스 가야지" 등 비하 표현을 해 사회적 공분을 샀고, 결국 재발 방지를 위해 민주시민교육을 받았다. 배재고 교육 특강 강사였던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23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혐오 표현이라든지, 아구 (논란) 이런 거는 내 강의에서 요청 주제가 아니었다"고 했다. 대신 강의 주제는 "한국 민주주의 전개 과정에서 민주화 운동이 어떤 역할을 했느냐"였다고 했다. 또 대상 역시 전교생이 아니라, 배재고 1학년 학생만이었다고 했다. 이 같은 강의 내용이 아쉬웠다는 배재고 학생 증언도 나왔다. 청소년 독립언론 토끼풀은 강의를 들은 배재고 재학생 A군의 이야기를 23일 전했다. A군은 "혐오 표현이 어떤 게 있고, 숨겨진 의미는 뭐고, 그게 왜 문제가 되는지 알려줬으면 좋겠다"며 "교육이 역사에 치중에 있었으나 중요한 건 그걸 해석하고 바라보는 태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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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은 공짜잖아요"…매일 카페 리뷰 남겨준 손님
문을 연지 열흘차였던 버스 차고지 옆 작은 카페. 그러나 손님이 한 명도 오지 않았다. 리뷰도 당연히 0개였다. 출근하는 직장인이 많을 거라 생각해 매일 새벽 6시에 열었다. 사장님은 월세, 재료비를 고민하며 괜히 했나 자괴감이 들었다. 11일째 되던 날 새벽 6시 5분. 첫 손님이 왔다. 형광색 작업복을 입은 남성이었다. 그는 들어가도 되느냐고 물은 뒤, 가장 저렴한 아메리카노 커피를 주문했다. 난로 옆에 서 있던 손님에게 사장님은 의자를 빼주었다. 그제야 손님이 앉았다. 10분 후 "잘 쉬었다 갑니다"라고 인사한 뒤 떠났다. 이날 점심, 카페에 첫 손님 리뷰가 달렸다. '아침 6시에 문을 엽니다. 커피가 뜨겁고 사장님이 인사를 잘합니다. ' 별점은 다섯 개. 사장님은 몇 번이고 그 리뷰를 읽었다. 그리고 그 손님은 그날부터 매일 가게를 살리는 글을 남겼다. '오늘도 제 시간에 열었습니다. 안이 따뜻합니다. ' '비가 와도 문을 열었습니다. 우산 둘 곳이 있어요. ' '조용히 쉬었다 가기 좋습니다. ' '커피가 빨리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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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말기 손님의 주문, 차라리 거짓이길"…뒤늦게 밝혀진 정체 '눈물'
지난 2월 16일 한 김밥집에 배달 주문이 들어왔다. 주소가 병원 병실이었다. 사장님은 손님 요청 사항을 보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이리 적혀 있었다. '위암 말기로 죽기 전 알게돼 아쉽네요. 먹진 못해도 냄새라도 맡고 추억으로 가지고 가겠습니다. 번창하세요. ' 참치김밥 등 메뉴 3개를 주문한 손님. 사장님은 손편지도 쓰고 있는 것, 없는 것 다 서비스로 챙겨주었다. 음식은 추억이라고, 스스로 추억 만드는 일을 하는 거라 자부했다. 이 이야기를 같은날 자영업자 카페인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올렸다. 누군가 댓글을 남겼다. '그냥 서비스 받으려고 하는 것 같다. 누가 위암 말기에 배달 시키면서 저런 글을 쓰고 있느냐. 1분 1초가 아까워 소중히 보낼텐데. ' 사장님은 오히려 바랐다. 서비스 준 것 하나도 안 아까우니까 차라리 위암 말기가 아니길, 그런 바람이었다. 하루 뒤 늦은 밤에 해당 손님 리뷰가 달렸다. 심장이 덜컹 내려앉았다. 병실 침대에서 찍은 사진, 영수증엔 손글씨로 편지도 적혀 있었다. '31살 젊은 두 아이 엄마이자 제 아내는, 사장님께 감사하며 좋은 기억을 간직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