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에이지, 세븐나이츠 등 다양한 국가에서 흥행몰이… 레볼루션으로 반전 노려

넷마블게임즈가 국내 매출 정체 현상을 글로벌 성과를 앞세워 돌파해 나가고 있다. 기존 글로벌 흥행작뿐 아니라 신작들 역시 다양한 국가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넷마블이 지난 6월 말 출시한 턴제 RPG(역할수행게임) '스톤에이지'는 흥행 뒷심이 달렸던 국내와 달리 대만과 홍콩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 지역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태국과 호주, 뉴질랜드에서도 매출 10~20위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온라인게임으로 큰 성공은 거둔 IP(지적재산권)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 한국과 동남아시아에서 큰 성공을 거둔 액션 RPG '세븐나이츠'는 일본 시장에서 호실적을 이어나가고 있다. 6월 국산 모바일게임 중 최초로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현재도 6위를 기록 중이다. 일본 시장 규모를 고려하면 일 매출 10억원 이상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세븐나이츠는 현재 한국과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대만, 홍콩, 필리핀에서 장기 흥행 중이다.

글로벌 흥행작 액션 RPG '캡틴아메리카:시빌워'는 마블 최강 영웅으로 꼽히는 '닥터 스트레인지' 업데이트를 단행해 다시금 흥행몰이에 나섰다. 넷마블이 지난해 7월 1500억원(1억3000만달러)에 인수한 미국 모바일게임사 SGN 게임들 역시 북미 지역에서 매출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판다팝', '쿠키잼' 등 캐주얼 장르 게임들이 북미 지역 매출 10~20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넷마블은 최근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테디셀러 게임 '모두의마블'과 '세븐나이츠'가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상위권 순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1~10위 중 4~5종이 넷마블 게임이었던 과거와 비교하면 부진한 성적이다. 올해 출시된 기대작 '콘'과 '스톤에이지'가 국내에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과를 기록한 탓이다.
넷마블은 11월 중 출시되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그동안 부진을 씻어내고 반전에 나설 방침이다. 올 최대 기대작인 레볼루션은 사전예약자만 2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통계가 나올 경우 모바일게임 사상 최대 사전예약자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이 출시되지 않은 시점에 30만명이 넘는 게이머가 공식 카페에 가입했다.
넷마블은 "레볼루션을 비롯해 주요 출시작들의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고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흥행작을 지속적으로 배출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