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문화재단, 조선 민중예술품 '철화분청사기' 백서 발간

골프존문화재단, 조선 민중예술품 '철화분청사기' 백서 발간

지영호 기자
2017.04.12 17:51
골프존문화재단 김영찬 이사장(사진 왼쪽)과 이재황 도예가(오른쪽)가 백서를 펼쳐보이고 있다./사진제공=골프존
골프존문화재단 김영찬 이사장(사진 왼쪽)과 이재황 도예가(오른쪽)가 백서를 펼쳐보이고 있다./사진제공=골프존

스크린골프기업골프존(51,000원 ▼500 -0.97%)의 사회공헌 재단인 골프존문화재단이 12일 조선시대 민중예술품 철화분청사기에 대한 연구를 집대성한 '계룡산 철화분청사기'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철화분청사기는 상감청자, 청화백자와 함께 해학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갖춘 조선시대 민중 예술품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우리 역사에서 점차 맥이 끊어지게 된 반면 일본에서는 임진왜란, 정유재란을 거치면서 중요 문화재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에 국내 도예가와 재료과학자가 철화분청사기 연구에 뛰어들었고 골프존문화재단도 2013년부터 관련 전문가인 이재황 도예가를 후원해왔다.

골프존문화재단은 백서 집필자인 이재황 도예가가 '계룡산철화분청사기 재료 연구'(1997) 등의 논문을 다수 발표하고, 국회에서 철화분청사기 연구 성과를 발표한 전문 연구 도예가라는 설명이다.

발간된 백서는 3권으로 구성됐다. 1권은 철화분청의 개요와 역사적 고찰, 2권은 한국석간주 연구와 철화분청사기 문양, 3권은 철화분청사기의 고고학적 분석과 복원시작품 제작이 중심이다.

이재황 도예가는 "한국 민예를 대표하는 유형문화재로 재료, 제작과정, 문양 등에 관한 내용이 상당부분 단절돼 있어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작업이 필요했다"며 "철화분청사기를 복원하고 연구하는 학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은 "문화예술후원사업의 일환으로 백서 발간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고유 문화예술의 전통성을 이어나가는데 중요한 가교 구실을 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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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호 산업2부장

'두려울수록 맞서라' 처음 다짐을 잊지 않는 기자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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