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과 신뢰로 만든 ‘행복마을’

진실과 신뢰로 만든 ‘행복마을’

차홍규 전 칭화대 교수
2017.05.16 16:54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차홍규 교수가 만난사람]홍해근 세로토닌문화원 부회장, “신개념 공동체 건설, 최고가 모여 최고 만들어요”

▲홍해근 세로토닌문화원 부회장
▲홍해근 세로토닌문화원 부회장

세로토닌문화원 홍해근 부회장은 첫 만남에서 참 부지런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루는 당연히 24시간인데 홍 부회장은 24시간이 아닌 34시간을 즐기며 사업하는 사람 같다. 우연한 만남으로 인연을 맺은 이시형 박사와 홍 부회장이 기획하여 운영 중인 홍천 소재 힐리언스 선 마을을 함께 간 적이 있는데 선 마을 곳곳을 열정적으로 설명하는 그를 보며 조그만 체구에 어디서 그렇게 힘이 솟아나오는지 신기할 정도였다.

힐리언스 선 마을은 우리들이 잘 알다시피 이시형 정신의학 박사가 촌장으로 있는 곳으로 바람과 물과 숲이 만나는 곳이다. 곳곳에 들어서 있는 건물의 배치를 보면서 홍 부회장이 기획한 선 마을의 자연 사랑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다.

-어릴 적 꿈은 무엇이었나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금학산 아래 해당화 꽃으로 울타리하고 살던 이평리라는 작은 마을에서 7남매 중에 막내로 태어나 부모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으며 당시 아버지는 시골이 거의 그렇듯 농사를 지었다. 동송초등학교 시절에 핸드볼부에 들어가 주장을 하며 운동선수가 꿈 이었던 나는 철원군 내 초등학교 대회에 나가 우승도 하였고, 자라서는 도민체전 준비로 계단 오르기를 무리하게 하다 양쪽 무릎을 크게 다쳐 3개월 간 치료를 받고는 운동선수의 꿈을 접어야 했다.

그 후 부모님을 따라서 농장을 운영하면서 꽃나무, 유실수 등을 심으며 자연을 배웠고, 가축을 키우며 사는 농부가 되려고 마음을 먹었다. 그 꿈을 실현하려 20년 전 고향에 5,000여 평 농장을 마련했으며, 지금도 매년 나무를 심고 주말이면 내려가 농장에서 지내고 있다. 특히 3년 전에는 미얀마 사과나무 400주를 심어 올해부터는 수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버님 이어 농부가 되고 싶었던 내 꿈은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생각한다.”

-홍 부회장의 기업 마인드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를 지탱하고 있는 것은 “진실과 신뢰”이다. 이러한 철학이 있었기에 굴곡과 어려움이 많은 사업을 하여도 주위에서 많이 도와주고 있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이다. 많은 이익과 이권이 걸려 있는 프로젝트나 사업이라고 하더라도 “불의”나 “부정”이 있다면 과감히 포기해서 손해를 많이 보기도 한다. 그러나 그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의 사업에서도 “진실과 신뢰”를 기본으로 하려고 한다.”

-홍 부회장이 진행했던 사업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를 하면

“학부에서 부동산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도 부동산 경영관리를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는 부동산 개발 사업을 계속하고 있다. 1987년 한국주택사업협회 유근창 회장으로부터 주택정보 부동산정보 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면서 부동산컨설팅 직원 70명을 거느리고 중개업 전반에 걸친 분양, 개발, 경매, 교육, 부동산 전시업무 등을 운영도 하였고, 2001년에는 세계부동산연맹한국지부 회장인 이태교 박사를 모시고 사무총장을 역임하면서 부동산경매투자 분석사 교육을 하며 공신력 있는 자격증 제도를 정착시키기도 했다. 이것이 오늘날 부동산 NPL(부실채권)시장에서 신뢰 있는 분석사 제도를 정착 시킨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런 것이 운명적 만남이라 보지만 2001년 터키 여행 중 모스크바 공항에서 비행기가 6시간이나 연착되는 바람에 이시형 박사와 둘이서 한국행 비행기를 기다리며 서로의 꿈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이때 이시형 박사는 자신의 꿈이 100세 시대 국민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 하였고 ‘자연치유 센터’를 만들어 질병으로부터 고생하는 분들을 건강하게 만들고 병원이 필요 없는 사람, 병원이 필요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 이야기했다.

이에 나는 부동산 전문가로서 부동산은 종합응용과학이라는 것을 설명하고 함께 의기투합하여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을 만들고 총괄사업본부 본부장을 맡아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을 하게 되었으며, 이때 이 업종의 다양한 직업군을 모아 앞으로 전개 될 은퇴 후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마을을 구상한 것이 바로 행복과 건강의 합성어 “해피스빌리지” 다마을을 만든다고 하니 이시형 박사를 앞세워 부동산 투기를 한다는 오해를 살까하여 세로토닌교육캠프인 힐링센터를 만들게 된 것이 오늘날 힐리언스 仙마을이 된 것입니다.

선 마을 사업을 진행하면서 건설과 설계, 제약, 의료, 환경, 예술, 금융 등 각계 전문가들의 지혜와 경험을 모았고, 그 결과 새로운 개념의 부동산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결론적으로 “최고 인사”가 만사이다. ‘최고들이 모여 최고를 만들면 최고가 된다’고 생각한다. 최고를 위하여 최고들이 모여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를 잘해야 한다고 늘 생각한다.”

-최근에는 어떤 사업을 진행하는가

“새로운 개념의 공동체 ‘세로토닌 빌리지 (Serotonin Village)’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8만 천 평 100세대 규모의 세로토닌 빌리지는 건강과 행복 그리고 일자리와 나눔이 함께하는 세계 최초의 신개념 공동체다. 세로토닌은 우리의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 전달 물질로 사랑, 공부, 조절, 행복을 만들어준다.

이시형 박사가 주창하고 있는 세로토닌 문화마을이다. ‘한마디로 이 세상 어디엔가 이런 곳이 있었으면!’ 하는 현대인의 소망을 현실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물질적인 풍요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보람과 나눔이 넘쳐나는 행복한 공동체다. 대사증후군과 생활 습관 병을 자연치유하는 마을, 주치의와 함께하는 마을, 귀농•귀촌•은퇴 후 안주하며 평생 일하며 살 수 있는 곳, 멘티를 위한 멘토스 자연학교를 운영하는 곳이다. 낭만이 있는 좋은 친구들과 함께 1%의 가치 나눔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자급자족 공동체마을이다. 현재 이 프로젝트에는 설계, 시공, 조경, 환경, 문화, 예술, 의사, 식품, 에너지 등 60여명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미래형 공동체 마을인 썬 빌리지(Sun Village)를 주창하고 있는 에스라이프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부지를 확보하고 구체적인 실시 설계를 추진 중으로 2020년까지 준공하겠다는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다.”

-세로토닌 빌리지는 어떻게 만들며 다른 빌리지와 무엇이 다른가

“세로토닌 빌리지는 국내 최초 Well aging Healing Resort 개념으로 자연치유 센터를 만들어 공동 운영하는 자급자족 공동체 마을로 국민의사 이시형 박사의 처방을 기초로 만들려한다. 이 마을은 1%의 가치 나눔과 Self Healing하고 입주자 모두가 함께 건강 사업을 하는 힐링 보금자리이며 평생직장이 있고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낙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농촌 관광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문화 예술 공연 강연 및 농업기반을 갖춘 힐링 사업을 하려고 한다.

즉, 인간의 삶에 필요한 모든 자원의 자립 기반을 구축하여 자급자족이 가능하고, 자아실현과 삶의 진정한 행복을 추구할 수 있으면서도, 기본적인 생활이 보장되는 자급자족 공동체 마을이 목표이다.”

▲홍해근 세로토닌문화원 부회장
▲홍해근 세로토닌문화원 부회장

-부동산을 하는 사람이라면 국민들의 의식에 부정적인 생각도 많은 게 현실이다. 전문가로서 우리나라 부동산 업계의 문제점을 알려주기 바란다

“지금까지 부동산개발 사업은 토지와 건물이라는 하드웨어를 두고 이른바 “돈 놓고 돈 먹기” 그 자체이다. 부동산에 그럴 듯한 수익성이라는 가면을 씌워서 눈 먼 장님 같은 투자자를 설득해 분양한 후 먹고 튀는 이른바 ‘먹튀’가 만연해 있었다고 본다. 모든 부동산개발 사업자가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많은 부분이 그랬다는 것이다. 당연히 선량한 부동산 디벨로퍼를 폄하하고 싶지는 않다. 이제는 부동산이라는 하드웨어에 문화, 예술, 일자리, 행복 등 콘텐츠를 접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본이 모든 것을 좌지우지 하는 사업이 아니라 콘텐츠가 사업을 이끌어 가야한다. 그래야 시행자, 시공자, 투자자, 입주자(소비자)도, 운영자도 다함께 가치를 나눌 수 있다.앞으로 사물인터넷과 인공로봇을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은 이미 시작되었다. 이 혁명으로 20여 년 안에 아시아에서만 1억 3700만 명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는다고 경고하고 있다. 더구나 한국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시작되어, 매년 100만 명의 ‘늙지도 젊지도 않은 실업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따라서 부동산개발 사업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가치를 추구하여 나눌 수 있는 소프트웨어 즉 콘텐츠자본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발상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또 다른 계획은

“나는 부동산 전문가이지만 건강과 힐링 및 웰빙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고 관련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건강과 관련된 특허도 5개를 가지고 있다. 이시형 박사와 함께 세로토닌 습관 지도사 양성사업을 전개하고자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우리는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한다. 그러나 어렸을 적에 익힌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건강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가 고통 받는 병의 50%는 습관에서 나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마음 습관, 식 습관, 생활리듬 습관, 운동 습관 등 4개 습관을 가르치고 보급하는 습관 지도사를 양성하고자한다.

이는 50대 이후의 은퇴자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수 있다고 본다. 또 하나는 서울대 AWASB(웰에이징시니어산업 최고위과정)과 함께 웰에이징 시니어산업포럼을 운영하여, 은퇴자들의 경험과 지혜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앞장서고 싶다.”

-홍 부회장은 참 부지런하고 여러 분야에 걸쳐 활동하고 있는데, 활동이 왕성한 만큼 스트레스도 많을 텐데 어떻게 힐링하는지

“부동산개발 사업 자체가 여러 가지 요소를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만들어내는 종합사업이기에 자연스럽게 다양한 분야에 활동하게 된 것이다. 나 자신이 워낙 호기심이 많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원래 삶의 비결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냥 내가 꿈을 꾸고, 그 꿈을 같이 꾸고자하는 분들과 어울려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고 싶을 따름이다. 우선 긍정적인 생각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래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까운 산에 나 홀로 등산한다. 복잡한 일상을 잊어버리고 흙, 바위, 나무, 풀, 들꽃 등과 대화하고 나면 한결 가벼워진다.”

-문화의 대중화에 대하여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

“나는 국민 모두가 문화를 향유하는 문화계층이 새롭게 생겨나야한다고 생각한다. 인류의 역사를 거슬러 보라. 문화와 예술은 상위 계층 또는 특권 계층만이 누려왔다. 미술, 음악, 문학 등 각계의 예술가들은 절대 왕조의 권력, 종교 권력, 자본 권력 등 특정계층(상위계층)의 손 안에서 귀속될 수밖에 없었다. 현대에 들어와서도 예술인들이 자본권력의 그늘 아래 살고 있다. 자본 권력이 자기들의 돈벌이에 활용할 수 있는 극히 일부 예술인들만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누릴 뿐, 대부분의 예술가들은 옛날에도 가난했고 지금도 가난하다. 그래서 예술가들은 항상 배가 고프다. 그림, 조각, 뮤지컬, 오페라 등 고급예술을 향유하는 계층은 상위계층에 국한되어 있다, 1년에 유명한 뮤지컬 한 번 보기도 힘들 만큼 문화의 대중화는 요원하다. 예술가가 배고프지 않아야 문화의 대중화가 이루어진다고 본다.

“아름다움이라는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예술가들의 “먹고 사는 문제”에 매달리는 데 이른 바 돈은 자본 권력이 독점하고 있다. 콘텐츠를 창조하는 예술인들이 “먹고 사는 문제”에 매여 있지 않고 예술 창조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때 문화의 대중화가 이루어진다고 생각된다. 그래야 우리의 한류도 세계적인 문화상품으로서 지속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는 첫 번째 국회가 먼저 나서서 법률을 제정하고, 예산을 확보해주고 행정부가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해야한다.

그러면 기업도 자연스럽게 문화의 대중화에 동참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국, 유럽 등은 예술이라는 콘텐츠를 후진국에 제일 먼저 전파하여 세계를 지배한 것이다.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이 되어야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홍해근 세로토닌문화원 부회장
▲홍해근 세로토닌문화원 부회장

-일반 국민들은 거창한 부동산 투자보다 실질적으로 의식주의 한분야로 부동산을 생각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에 대하여 좋은 조언을 부탁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이 많다. 대박 나는 부동산투자는 없다고 단언한다. 대박난다는 투자보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이며 일정 수준의 수익을 꾸준히 창출할 수 있는 부동산에 투자하기 바란다. 그러나 참 어려운 이야기입니다만, 시대와 사회의 변화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

4차 산업이라는 거대한 물줄기 흐름을 모르면 그 물줄기에 휩쓸려 간다. 그러면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된다. 한 가지 더 팁을 드린다면 자기가 사는 아파트나 전원주택, 귀농주택 등은 반드시 부인의 의견에 따라야 한다. 원시 시대부터 여자는 자기의 자식과 함께 거주하는 집에 대한 지혜가 DNA로 남아있다. 남자는 동물을 사냥하거나 고기를 잡는 지혜가 DNA로 남아있다. 20여 년간 부동산 전문기자로 활동한 분도 자기 지식만 믿고 부인의 말을 무시하여 아파트를 무리하게 분양받아 지금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술인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나도 시인, 화가, 음악가 분들과 많은 교류를 하고 있지만 한국의 예술인들에게 아쉬움이 있다. 그 원인은 예술인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척박한 한국 예술 산업 현실이 안타깝지만 그것은 예술인 자신들이 짊어지어야 한다.

예술가 자신이 인식을 바꿔야한다. 혼자만 먹고 살면 된다는 인식을 버려야한다. 일반인들과 다른 영혼이나 개성을 가졌다고 해서 인간의 보편성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며 동종 장르의 예술인뿐만 아니라 다른 장르의 예술인과 교류의 폭도 넓히고, 기업가, 정치가 그리고 소비자들과 직접적인 교류를 확대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몇몇 예술인들이 추진하고 있는 예술인 협동조합, 미술인마을 건설 등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차 교수의 장르인 미술 분야의 예술인들에게 한마디 드리고 싶다. 왜 자기 작품 값을 최종 소비자가 정하는 것인데 자기가 정하거나 화랑이 정하는지 알 수 없다.

내가 그 분야에 대해서 문외한이지만 이해가 되지 않는다. 1호당 50만 원 작가가 훌륭한 예술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1호당 1만 원 작가도 더 훌륭한 작가일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여러분의 작품을 향유할 수 있도록 과감히 자기 작품 가격을 낮추어야 한다. 예를 들어 호당 30만 원이라고 정해 놓으면 그 가격을 고집하니 1년에 한 작품도 팔지 못한다. 한국화가의 평균 연봉이 100만원도 안 된다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먼저 정말 훌륭한 화가 분들께서 과감히 자기 작품 값을 과감히 내려서 “좋은 작품을 좋은 가격”에 팔아야한다. 그래야 화랑 자본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다. 좋은 작품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부끄럽게도 한국에서만 호당 얼마라는 이상한 가격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100호 그림보다 10호 그림이 더 가격이 높을 수 있는 그런 가격 구조가 형성되어야 한다. 화랑이 화가를 좌지우지하는 시대는 오래가지 못한다고 본다. 화가가 직접 소비자를 찾아가는 게 더 좋다고 본다. 마을회관에서 공장에서도 자기작품을 전시 판매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졌으면 좋겠다.”

-인생의 좌우명은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는 나 혼자만 어서 빨리 돈을 벌어서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자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사업에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훈데르트 바서는 ‘우리가 혼자서 꿈을 꾸면 오로지 꿈에 그치지만, 모두가 함께 꿈을 꾸면 그것은 새로운 세상의 시작이다’라 했다. 내가 30여 년을 사업을 해오면서 많은 고비와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누군가와 함께 꿈을 꾸어왔기 때문이다. 별도 인생의 좌우명은 없지만 지금 이 순간 나의 좌우명은 “함께 멀리 같이 행복하자” 라 할 수 있다.”

-애송하는 시가 있는지

“솔직히 소년 시절에 문학도가 아닌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어린 시절 윤동주 시인, 김소월 시인, 백석 시인을 동경하기도 했다. 솔직히 사업하는 1년에 시집 한권을 읽지도 못하는 비문화인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인터넷에서 올라오는 시조 특히 단시조를 즐겨 찾아 읽는다. 요즘은 영상시대에 이미지와 결합된 짧은 시가 더욱 강렬하다고 생각한다. 고은 시인님의 시를 가끔 읊조린다.

그 꽃 / 고은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이 짧은 시를 읽으며 내려 갈 때 보지 말고 올라갈 때 보는 지혜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 다짐한다.”

-끝으로 한 말씀

“나는 아직 젊다. 흰 머리가 송송 보여 늙어 보이지만 아직 중년이다. 많은 분들이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로토닌 마을과 세로토닌을 생활화 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작은 씨앗이 되고 싶다.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중년 말년을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고자 한다. 차 교수와 같은 선구자들이 많이 동참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가 눈을 감을 때 “아! 나의 인생은 멋졌다 보람 있었다!”라고 자신 있게 웃고 싶다.”

서두에서도 이야기 하였지만 홍 부회장은 참으로 부지런한 사람이다. 그와 약속을 하면 늘 먼저 와서 기다린다. 그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가 습관이 된 사람이다. 필자도 우는 건 몰라도 웃는 것이라면 어느 연예인 못지않다고 자부하는 사람인데 홍 부회장의 웃음은 정말 가식이 없고 순수하다. 그와 만나니 사전에 약속한 3시간은 물같이 흘러가버렸고, 대낮부터 만나 어둠까지 같이 하면서 오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아마도 인터뷰 중 반은 서로 웃느라 낭비(?)한 것 같다.

도시의 생활에서 홍 부회장처럼 호탕하게 웃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생각해 본다. 웃음은 그의 자연 사랑인 것 같다. 그가 하고자 하는 자연과 인간의 멋진 조화를 꿈꾸는 세상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여본다. 작품 제작이 밀려 술 한 잔 하고 헤어지자는 그의 뜻을 져버리고 돌아서며 바라보는 석촌 호수의 정경이 유달리 정겨운 인터뷰였다.

홍해근 세로토닌문화원 부회장

강남대 부동산학과 학사 건국대 행정대학원 부동산학과 석사

(사)한국주택사업협회(1990~2001년)

(사)대한부동산학회 운영위원 역임

(사)세계부동산연맹 (FIABCI-KOREA)이사 겸 사무국장 역임

(사)밝은청소년지원센타 감사 역임(2000~2002년)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 총괄사업본부장 역임(2001~2006년)

現) 사)세계 부동산연맹 (FIABCI-KOREA) 개발사업부 부회장

現) 주)풋바란스 대표이사

現) 100 부동산컨설팅정보센타 대표

現) 세로토닌문화원 부회장

▶본 기사는 입법국정전문지 더리더(the Leader) 5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이 기사는 더리더(theLeader)에 표출된 기사로 the Leader 홈페이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기사를 보고 싶다면? ☞머니투데이 더리더(theLeader) 웹페이지 바로가기

우리시대 리더를 페이스북을 통해 만나보세요~!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