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 박해수, 굿바이 메시지..."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이경호 ize 기자
2026.05.26 14:56
'허수아비'의 박해수, 이희준, 곽선영이 종영을 앞두고 굿바이 메시지와 함께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30년 만에 다시 진실과 마주한 강태주, 차시영, 서지원의 마지막 스틸컷이 공개되며 최종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박해수는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사진=KT스튜디오지니

'허수아비' 박해수와 이희준, 곽선영이 종영을 앞둔 가운데, 굿바이 메시지와 함께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26일 오후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가 최종회(12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종영을 앞둔 가운데, '허수아비' 측이 30년 만에 다시 진실과 마주한 강태주(박해수 분), 차시영(이희준 분), 서지원(곽선영 분)의 마지막 스틸컷을 공개하고 최종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높였다.

이와 함께 배우들이 직접 밝힌 종영 소감과 최종회 관전 포인트도 함께 공개했다.

앞서 방송된 11회에서는 30년이 지난 '2019년 현재'를 배경으로 강성 연쇄살인사건과 다양하게 얽힌 이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강태주(박해수 분)는 이용우(이기환(정문성 분))의 자백 후, 임석만(전석찬 분)을 찾아가 눈물로 사죄했다. 그리고 누명을 벗기 위한 재심을 준비했다.

강태주의 재심 준비는 쉽지 않았다. 차시영(이희준 분) 편에 선 이들은 모르쇠로 일관하며, 이용우의 자백까지 거짓으로 몰아갈 계획을 세웠다.

또한 30년간 가족의 연을 끊고 살았던 동생 차순영(도지원 분)의 아들 차영범(송건희 분)은 강태주가 아버지의 죽음과 얽힌 것으로 오해했다.

최종회에서도 긴장감 높은 전개, 반전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 또한 과거 살인사건 진범을 두고 거짓을 만들어 억울한 피해자를 만들어 냈던 상황도 권선징악 종지부로 시청자들의 답답한 가슴을 시원하게 해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박해수, 이희준, 곽선영이 종영을 앞두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박해수는 "힘들다거나 혹은 무섭다거나 여러 반응이 있었다. 극 초중반에는 단연 '그래서 범인이 누구냐?'라는 질문을 많이 들었는데, 그만큼 작품을 몰입해서 봐주시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후에는 함께 분노하고 마음 아파해주신 분들이 많았다"라면서 "개인적으로 거리에서 많이 들었던 건 '강태주 파이팅!'이었다.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전했다.

이희준은 "주제가 가볍지 않고 내용도 밝은 편은 아니라 이렇게까지 큰 사랑을 받을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래서 더욱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고 했고, 곽선영은 "너무나 무섭지만 숨 막히도록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들었던 것 같다. 또한 범인에게만 향하던 비난의 화살이 그 당시 수사를 엉뚱하게 마무리 지은 그 시절 그들에게로도 향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한 작품이었다"라고 전했다.

극 중에서 강성 연쇄살인사건이 30년 만에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박해수는 "이제 현재의 그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그 시대와 사건을 어떤 태도로 바라보는지, 그리고 인물들은 어떤 행동을 하는지 봐주시길 바란다. 남겨진 이들에게는 어떻게 사죄하는지도 끝까지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라고 최종회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이와 함께 이희준은 "국회의원이 되며 더 많은 것을 지키고, 또 잃을 수도 있게 된 차시영이 진실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해서 지켜봐 달라"라며 "특히 최종 법정 장면에서의 감정이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곽선영은 "언론이 어떠한 힘에 의해 통제가 되던 그 시절과 달리, 극 중 현재인 2019년은 서지원에게 비교적 자유롭다. 그간 강성에서의 일들을 어떻게 세상에 알릴지, 강태주와의 우정은 어떻게 이어질지, 남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낼지 지켜봐 달라"라면서 최종회에서 펼칠 활약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끝으로 박해수는 "'강태주'라는 인물을 만나 극 중에서도, 배역이 아닌 배우로서도 많은 경험을 했다. 한편으로는 답답했지만 또 너무나 간절했다. 함께 공감하고 깊이 마음 써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리며,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최종 엔딩'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던 '허수아비'. 그간 방송에서 시청자들에게 여러 메시지를 전한 가운데, 최종회에서 전할 공감할 수밖에 없는 '최종 메시지'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허수아비'는 지난 4월 20일 첫 방송했다. 첫 방송 후 시청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종영을 앞둔 가운데, 자체 최고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7.9%를 기록하며 ENA 월화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