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다녀온 아이 손에..."오늘 밤 홍콩 가요" 부부의 날 황당 선물

어린이집 다녀온 아이 손에..."오늘 밤 홍콩 가요" 부부의 날 황당 선물

이소은 기자
2026.05.26 14:06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자녀의 어린이집으로부터 황당한 '부부의 날' 선물을 받았다는 제보가 소개됐다./ 사진=사건반장 캡처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자녀의 어린이집으로부터 황당한 '부부의 날' 선물을 받았다는 제보가 소개됐다./ 사진=사건반장 캡처

한 어린이집에서 학부모에게 주는 '부부의날' 선물로 아이 손에 황당한 물건을 들려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으로부터 '부부의날' 선물을 받고 황당했다는 제보가 소개됐다.

제보자의 지인인 A씨는 지난 5월 21일 어린이집에 다녀온 아이로부터 황당한 선물을 받았다. 어린이집에서 '부부의날'을 기념해 보냈다는 이 선물은 라면 봉지였는데, 봉지 겉면에 새롭게 도안한 스티커가 붙어있었다.

A씨가 지인에게 보낸 사진을 보면 농심 '짜파게티'를 연상시키는 이 스티커에는 '농심' 대신 '흑심', '짜파게티' 대신 '사랑파티'라는 제품명이 쓰여있다. 중량은 '심장듀근 kcal', 첨가물에는 '부부애농축유 20%' 등이 적혀있다.

가장 문제가 된 것은 봉지 상단에 쓰인 '오늘 밤은 홍콩가요'라는 문구다.

'사건반장' 측은 "사랑파티, 흑심까지는 귀엽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오늘 밤은 홍콩가요'는 지나치다. 아이가 '엄마, 아빠 나도 홍콩 갈래'라고 하면 어쩔 건가. 부부를 위한 19금 농담인 것 같은데, 어린이집에서 아이 손에 이런걸 들려 보냈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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