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년 된 송파한양1차 재건축, 954세대 주거단지로 재탄생

남미래 기자
2026.03.05 10:00
송파한양1차아파트 조감도/사진제공=서울시

준공 43년이 지난 송파한양1차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954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열린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수권분과)에서 송파한양1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 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정비계획에 따라 송파한양1차아파트는 용적률 299.98%가 적용돼 최고 29층 총 954세대(공공주택 156세대 포함) 규모로 재탄생한다. 기존 576세대에서 378세대(65%)가 늘어난 규모다.

송파한양1차아파트는 1983년에 건립된 노후·불량 공동주택으로 주차공간 부족과 건물 노후화 등으로 주거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지하철 석촌역과 송파근린공원, 송파여성문화회관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하고 송파초·가락중 등 교육시설도 가까워 재건축 이후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정비계획에는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유아·어린이 놀이터 등 주민공동시설을 외부에 개방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단지 주민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통 여건도 개선된다. 대상지와 맞닿은 백제고분로44길·46길과 가락로의 도로 폭을 확대해 향후 증가할 교통 수요에 대응하고 주변 일대 교통 흐름을 개선할 계획이다. 남측에는 공원이 조성되고 공원 하부에는 지역 주민 필요시설인 주차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으로 인근 송파한양2차아파트(1346세대)를 비롯한 송파동 일대 주택공급 활성화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송파한양1차아파트가 신통기획을 통해 쾌적한 주거단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재건축사업 처리기한제 등을 활용해 정비사업 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주택공급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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