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거제사업장서 50대 야간근무자 휴게시간 중 사망

김도균 기자
2026.01.08 16:53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사진=뉴스1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야간 근무를 하던 50대 노동자가 8일 새벽 휴게시간에 숨진 채 발견됐다.

한화오션은 이날 공시를 통해 거제사업장 PAS공장(중조립공장)에서 1명이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근무자 A씨는 전날 늦은 오후 출근해 야간 작업을 수행한 뒤 이날 오전 3시 30분쯤 휴게공간으로 들어갔다. 작업 재개 시간인 오전 4시30분 이후에도 A씨가 복귀하지 않아 동료들이 휴게실을 확인한 결과 이날 오전 4시37분쯤 A씨는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발생 직후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현장에 출동해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섰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한편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는 지난해 10월 넘어지는 구조물에 부딪혀 하청업체 소속 60대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보다 약 1개월 전에는 해양플랜트 선박 선미 상부 구조물이 훼손되면서 브라질 국적의 선주사 감독관이 숨지는 사고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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