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17일부터 UAE·이집트·남아공·튀르키예 순방

김성은 기자
2025.11.16 11:18

[the300]

[성남=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6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 탑승해 인사하고 있다. 2025.10.26.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이재명 대통령이 17일부터 7박10일 일정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포함한 4개국 순방에 나선다. 남아공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UAE(아랍에미리트), 이집트, 튀르키예 등을 방문해 양자 외교 일정도 소화한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7일~19일 UAE를 국빈방문하고 △19~21일 이집트를 공식방문한 뒤 △21~23일 남아공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24~25일 튀르키예를 국빈방문한다. G20은 G7(주요 7개국) 국가들과 아시아·대양주, 라틴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국가 등 총 21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G20 정상회의는 아프리카에서 처음 열리는 것으로, 주제는 연대·평등·지속가능성이다. 이 대통령은 오는 22일 오전 1세션에 참여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지속 가능한 성장'이란 주제로 경제 성장, 개발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 같은 날 2세션에서 '회복력있는 체계'를 주제로 재난위험 경감, 기후변화 등을 논의하고 23일 3세션에서 '모두를 위한 공정한 미래'를 주제로 혁신 광물, 인공지능(AI),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재명정부 집권 4년차인 2028년에는 우리나라에서 G20 정상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G20 정상회의 참석을 끝으로 올해 숨가쁘게 이어온 다자외교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취임한 지 12일 만에 G7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지난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UN) 총회, 지난 10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10월말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주재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UAE, 이집트, 튀르키예 중동 핵심 3개국도 차례로 돌며 양자회담을 한다. 3개국 순방에서는 방산과 K-컬쳐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주로 논의할 전망이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순방을 통해 평화, 번영, 문화의 세 차원에서 방문국과 우리와의 호혜적 협력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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