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한동훈 직격 "보수 망가뜨린 사람이 보수 재건? 말이 되나"

박상곤 기자
2026.05.22 09:39

[the300]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21일 대전역 서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승리 출정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5.2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에 대해 "보수를 재건하겠다고 하는데, 보수를 재건해야 할 상황까지 오게 만든 사람이 누구냐"고 직격했다.

장 대표는 22일 오전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과 인터뷰에서 "이 어려운 상황이 되도록 만든 사람이 누구냐"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한 후보가 선거에 나와 보수 재건하겠다는 건 보수가 재건해야 될 상황에 와 있다는 것 아니냐"며 "그러면 보수를 재건할 상황이 오게 만든, 이 상황까지 오게 만든 사람이 누구냐"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사람이 보수를 재건하겠다는 것이 말이 되냐"고 했다.

'한 후보는 장 대표가 발목을 잡는다고 한다'는 진행자 물음에 장 대표는 "그렇게 말하고 싶겠지만, 보수를 망가뜨린 사람이 보수를 재건하겠다는 게 시민들에게 와닿겠느냐"고 했다.

이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내가 적임자다' '내가 북구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강력한 모습으로 나아가면 아직도 충분히 올라갈 시간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박 후보와 박 후보 어머니에 대해 "베트남전에 참전애 부친이 전사하고 구포시장서 장사하며 6남매를 키우고, 박 후보를 저렇게 훌륭하게 성장시킨 어머니가 지금도 거기(북구)에 살고 계신다"며 "북구를 지켜온 박민식을 뽑지 않으면 누구를 뽑겠냐"고 했다.

그러면서 "시민하고 악수하고 손 털고, 오빠 논란에다 주식파킹 논란에도 애매하 답변으로 가는 하정우 민주당 후보를 뽑겠느냐"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선거 지원 여부에 대한 물음에 장 대표는 "오 후보 나름대로 전략이 있을 것"이라며 "승리하기 위한 전략이라면 어떤 전략이든 끝까지 힘을 합쳐 협력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국 어디든 제가 도움이 되는 곳은 가서 마지막까지 도우려 한다"며 "당대표로서 후보들의 비판을 마음에 두고 선거에 임할 건 아니다. 승리할 수 있고 당대표가 헌신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언제든 가서 제 역할을 다하려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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