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한나라 TV토론 불참에 '쓴소리'

전여옥,한나라 TV토론 불참에 '쓴소리'

오상헌 기자
2007.11.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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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27일 "BBK 관련 TV토론에 나가지 않는다는 원칙은 옳지 않다. 한나라당은 토론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후 당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한나라당이 이명박 후보의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BBK 관련 TV 토론회에 일절 참여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지난 일요일밤 심야토론을 지켜보다 한마디로 경악했다. 다른 당에서는 다 나왔는데 한나라당에서는 '불참'을 했더라"며 "함께 TV를 보던 남편도 '아니 지지율 1위인 후보가 있는 당에서 안나오면 어떡해'하며 답답한 얼굴로 저를 쳐다봤다. 저 역시 너무도 기막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선이란 선거과정은 후보의 유세부터 모든 방송토론, 신문 인터뷰, 대국민접촉을 포함하는 것이고 당연히 TV토론은 그 과정 중의 하나"라며 "한나라당은 가장 큰 지지를 받고 있는 정당이자 당선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후보를 갖고 있다. BBK 관련 토론에 나가지 않는다는 당의 원칙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기호 2번인 야당이다. 야당의 전사들은 들판에서 모진 비바람과 폭풍우속에서도 꿋꿋이 싸운다"며 "상처를 입으며 마지막 남은 젖먹던 힘까지 다해

싸워야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명박 후보에 대한 무분별한 '폭로' 가능성을 이유로 내달 5일로 예상되는 검찰의 BBK 수사 결과 발표 전까지 모든 TV토론회에 불참한다는 원칙을 세워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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