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하계U대회 광주유치]⑤대회 어떻게 치러지나

[2015하계U대회 광주유치]⑤대회 어떻게 치러지나

광주=장철호 기자
2009.05.24 12:52

광주시가 유치한 2015년 제28회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이하 U대회)는 8월 6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열리게 된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주최하고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와 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해 FISU 가맹 170여개국 1만여명이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광주 및 인근 시ㆍ군 지역에서 17개 종목의 경기를 펼친다.

정식 종목은 육상, 농구, 펜싱, 축구, 체조(리듬, 기계), 수상경기(수영, 다이빙, 수구), 유도, 탁구, 테니스, 배구 등 10개며, 개최국 선택종목은 태권도, 배드민턴, 골프, 핸드볼, 양궁, 사격, 조정 등 7개다.

경기장은 광주월드컵경기장을 주경기장으로 해 목포ㆍ순천ㆍ광양 ㆍ나주ㆍ영광ㆍ담양ㆍ화순ㆍ장성 등 전남지역 19개 시설도 활용해 저비용 고효율 대회로 치를 계획이다.

 

광주시는 도시 장점을 극대화해 국제도시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광주시는 대회기간동안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연계해 아시아 문화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컬쳐유니버시아드(Culture Universiade)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 기존 체육시설을 활용한 친환경 경제대회(Ecoversiade), 광기술과 디지털 기술을 연계한 최첨단 IT 대회(Technoversiade), 민주ㆍ인권ㆍ평화의 도시 광주 정신을 실현하는 평화와 화합의 축제(Peaceversiade)로 개최할 계획이다.

 

유니버시아드는 전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제전으로 2년에 한 번씩 홀수년도에 동계와 하계로 나눠 개최된다.

지난 1959년 이탈리아 토리노 대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24회 대회를 이어왔다. 25회 대회는 오는 7월 세르비아 벨 그레이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1년 중국 선전, 2013년 러시아 카잔이 각각 차기 대회 개최지로 확정돼 준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3년 제22회 대회가 대구에서 열린 바 있다.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참가 선수의 자격을 17세에서 28세 아마추어 대학 선수로 제한해 상업성이 배제된 올림픽으로 불리운다. 프로 선수가 참가하지 않는 대회인 만큼 스포츠의 순수성과 지구촌 젊은이들의 우정, 화합을 다지는 축제로 가치를 빛내고 있다.

 

유니버시아드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선수도 많다.

육상의 벤존슨(캐나다), 체조의 슈슈노바(러시아), 코마네츠(루마니아) 등이 유니버시아드대회로 국제무대에 데뷔했다.한국에서도 마라톤 영웅 황영조, 체조의 여홍철이 91년 셰필드 대회에서 우승하며 세계 무대로 나아갔다. 빛고을 광주대회에서 어느 선수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지 6년 뒤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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