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삶의 질' 세계 26위, 4년째 제자리

한국 '삶의 질' 세계 26위, 4년째 제자리

김성휘 기자
2009.10.05 15:23

1위 노르웨이… 日 10위, 美 13위, 中 92위

대한민국의 삶의 질이 세계 26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유엔개발계획(UNDP)의 인간개발지수(HDI)에 따르면 한국은 조사 대상 182개국 가운데 26위를 기록, 이 조사에서 4년째 같은 자리를 지켰다.

UNDP는 세계 각국의 국내총생산(GDP), 교육, 평균수명 등을 집계해 매년 HDI를 내놓는다. 이번 조사는 2007년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다. 한국의 HDI는 0.937이다.

노르웨이(HDI=0.971)가 1위, 호주가 2위를 차지했고 아이슬란드는 3위에 올랐다. 캐나다(4위)에 이어 아일랜드, 네덜란드, 스웨덴, 프랑스, 스위스가 나란히 5~9위에 올라 유럽 선진국들이 상위권을 장악했다.

일본(HDI=0.960)은 종합순위 10위에 올라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톱10'에 진입했다. 미국은 13위, 러시아는 71위, 중국은 92위다.

일본은 평균수명이 82.7세로 다른 나라보다 월등히 높았다. 인구 3만5000명의 작은 나라 리히텐슈타인은 종합순위 19위지만 1인당 GDP가 8만5383달러로 세계 최고다.

룩셈부르크 11위, 핀란드 12위, 오스트리아 14위, 스페인 15위, 덴마크 16위, 벨기에 17위, 이탈리아 18위, 뉴질랜드 20위다. 이 밖에 한국을 근소한 차로 앞선 21~25위는 영국, 독일, 싱가포르, 홍콩, 그리스 순이다.

니제르가 최하위(182위)에 머무르는 등 서부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국가들이 최하위권에 집중됐다. 전쟁을 치르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은 181위로 나타났다.

ⓒhttp://www.undp.org/hdr2009.shtml
ⓒhttp://www.undp.org/hdr2009.shtml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김성휘 국제부장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