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ㆍ통합LG텔레콤, CID 아직도 유료?

KTㆍ통합LG텔레콤, CID 아직도 유료?

신혜선 기자, 이학렬
2010.03.03 11:49

방통위, CID 무료 권고 공문으로 2차 행정지도

방송통신위원회가KT(60,100원 ▲800 +1.35%)와 통합LG텔레콤(15,600원 ▲330 +2.16%)에 발신자번호표시서비스(CID) 무료화를 권고하는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통위는 "지난 9월 요금인하 정책을 발표하면서 CID 무료화에 대한 행정지도를 했으나 아직 실현되지 않아 공문을 통해 다시한번 촉구했다"고 3일 설명했다.

현재 CID 서비스는SK텔레콤(79,800원 ▲3,200 +4.18%)만이 전면 무료화 했으며, KT와 통합LG텔레콤은 일부 요금제에만 CID를 부가서비스로 포함하면서 유료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KT는 3세대(G) 서비스의 경우 모든 요금제에 CID가 부가서비스로 포함돼있어 3G 가입자는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2G 요금제 중 일부가 CID를 포함하지 않아 요금 1000원을 따로 내는 이용자가 있다. 1월 말 기준 CID 요금을 내는 KT 고객은 130만명으로 파악됐다.

통합LG텔레콤은 이미 폐지된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 25만명이 월 2000원의 CID 요금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행정지도이기 때문에 강제성은 없지만, CID 요금을 무료화 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판단에 따라 계속 행정지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통위의 계속된 행정지도에 따라 KT와 통합LG텔레콤의 선택이 주목받게 됐다.

두 회사는 이미 SK텔레콤이 먼저 시행한 초당과금제 도입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다 CID 무료 압박까지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통합LG텔레콤은 이르면 7월경 초당과금제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KT는 초당과금제 도입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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