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지원금 최대 1600만원…상공회의소 후원까지
양육 지원 정책 확대…저출산 대응 행보 강화

경기 안양시가 25일 세쌍둥이와 일곱째 자녀를 출산한 가정을 직접 찾아 축하하며 다자녀 지원 정책에 힘을 실었다.
시는 이날 안양과천상공회의소와 함께 동안구와 만안구 소재 다자녀 가정을 방문해 출산을 축하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지난해 말 세쌍둥이를 출산한 가정과 일곱째 자녀를 맞이한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동안구 범계동 가정은 지난해 12월 세쌍둥이를 출산하며 다자녀 가정에 합류했고, 만안구 안양6동 가정은 지난해 11월 일곱째 자녀를 얻었다. 두 가정은 시 조례에 따라 각각 1600만원과 100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분할 지급받는다.
민간 지원도 이어진다. 안양과천상공회의소는 각 가정에 3년간 매월 30만원씩 총 108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방정부와 지역 경제계가 함께 출산 장려에 나선 사례다.
시는 출산지원금 외에도 산후조리비, 첫만남이용권, 임신축하금, 양육 지원 물품 제공 등 다양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출산·양육 부담을 줄이고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다자녀 가정은 사회 지속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는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배해동 안양과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