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 SC에 EB매각..."물량 부담 없을 것"

다산네트웍스, SC에 EB매각..."물량 부담 없을 것"

박성희 기자
2010.08.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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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만기 앞둔 자사주 중 162만주 EB 발행으로 처분

네트워크 장비업체다산네트웍스(3,185원 ▼95 -2.9%)가 교환사채(EB) 발행을 통해 자사주 162만주를 처분키로 했다.

다산네트웍스는 지난 27일 장 마감 후 스탠다드차타드 사모펀드(PE)에 157억5000만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해 자사주 162만4135주를 처분한다고 밝혔다. EB는 오는 30일 발행되며, 교환청구기간은 오는 31일부터 2011년 11월 3일까지, 만기는 같은 달 10일이다.

이번에 처분된 자사주는 내년 11월까지 매각해야 하는 270만주 중 일부다. 다산네트웍스는 지난 2008년 11월 다산TPS 합병 당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과정에서 270만주를 인수했고, 3년 보유기한이 만료되는 내년 11월까지 전량 매각해야 한다.

다산네트웍스 관계자는 "자사주 매각 기한을 앞두고 스탠다드차타드 PE에서 관심을 보였다"며 "자사주 매각 대금 157억원은 회사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에선 스탠다드차타드 PE가 주식 전환 후 바로 지분을 매각할 경우 물량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스탠다드차타드가 이번 EB 인수를 계기로 장기간 투자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며 "내년 만기를 앞둔 나머지 110만주 역시 시장에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처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6월 말 현재 다산네트웍스는 남민우 대표가 대주주로 있는 (주)다산인베스트먼트가 20.93%(392만7487주)를 보유하는 등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대주주 지분이 29.02%다. 국민연금공단이 5.12%(99만7039주)를 보유해 2대 주주로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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