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5월 초 원전 가동 정지

日 5월 초 원전 가동 정지

황인선 인턴기자
2012.04.16 10:40

일본 전국의 상업용 원자력발전소 54기가 오는 5월 초 모두 가동을 멈춘다.

교도통신은 15일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일본 경제산업상이 15일 도쿠시마시에서 강연을 갖고 "일본 내에서 유일하게 가동되고 있는 홋카이도전력 도마리 원전 3호기가 다음 달 5일 정기검사에 들어간다"며 "가동 중인 원전이 5월 6일부터 일시적으로 하나도 없어지게 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상업용 원전이 모두 가동을 멈춘다는 전망을 경제산업상이 직접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교도통신은 덧붙였다.

지난 해 3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를 계기로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돼 정기검사에 들어간 원전들의 재가동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원전 가동 정지로 일본에서는 전력 부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 정책의 재검토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에다노 경제산업상은 "항구적으로 원전 의존을 없앨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하면서 사회의 불안과 혼란을 불러오지 않는 수단을 통해 현실적으로 착실히 원전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