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내년 매출 5배↑...SK하닉·SKT 주식 아직 싸다"

젠슨 황 "엔비디아 내년 매출 5배↑...SK하닉·SKT 주식 아직 싸다"

김소연 기자, 이찬종 기자
2026.06.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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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에서 열린 엔비디아-SK 협력 관련 언론브리핑을 마친 후 악수하고 있다. 2026.6.8//사진=뉴스1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에서 열린 엔비디아-SK 협력 관련 언론브리핑을 마친 후 악수하고 있다. 2026.6.8//사진=뉴스1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앞으로 엔비디아가 1조 달러(약 1300조원) 매출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해 AI 인프라 투자 붐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2000억달러를 돌파했는데, 내년 매출이 5배 이상 커질 것이라고 예상한 것이다.

황 CEO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에서 열린 엔비디아-SK 협력 관련 언론브리핑에서 "엔비디아는 내년 연간 1조달러 규모의 매출을 올리게 될 것"이라며 "당장 내년만 해도 베라 루빈(Vera Rubin)과 블랙웰(Grace Blackwell)이 1조 달러 이상 판매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당 매출을 이루기 위해서는 "엄청난 수의 칩과 메모리, 웨이퍼, 패키징 등 대규모 공급망이 필요하다"며 SK하이닉스의 매출 역시 크게 증대될 것임을 시사했다.

황 CEO는 "SK하이닉스(2,001,000원 ▼69,000 -3.33%)는 엔비디아의 가장 큰 메모리 파트너"라며 "양사 간 파트너십과 우정은 매우 오랜 기간 이어져 왔고,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로부터 매년 수십억 달러 이상을 조달하고 있고 2년 이상 다년 계약을 맺고 있다"면서 "AI 인프라를 구축한 지 겨우 1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수년간 더 구축해야 한다"면서 호황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111,700원 ▲5,300 +4.98%) 역시 AI 인프라 구축이 활발해지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봤다. 황 CEO는 "한국에는 AI 인프라가 거의 없다시피 한 실정"이라며 "한국만 하더라도 아주 많은 AI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지만, 전 세계에 이를 구축하기 위해 SK텔레콤과 함께 할 것이고, 앞으로 얼마나 많은 구축 작업을 해야 할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AI의 미래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고, 우리는 이제 시작 단계에 있다"면서 "주식 시장이 어떻게 흘러가든 여러분은 (아직) 저렴한 가격에 주식을 살수 있다는 점을 기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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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증권부 김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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