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뱅크, “복리후생이 기업 성장 견인”

주방뱅크, “복리후생이 기업 성장 견인”

배병욱 기자
2012.05.30 15:31

“오프라인의 한계를 온라인으로 뛰어넘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의 장점을 해외 마케팅에 접목,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등지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업소용 주방 용품이라고 하면 흔히 재래식 판매를 떠올리지만, 우린 한국의 미가 담긴 주방용품을 세계에 알릴 것입니다.”

주방뱅크를 운영하는 디케이대원종합주방의 강동원 사장은 해마다 100%에 달하는 성장률 보이고 있는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앞으로도 전 세계를 대상으로 판로를 개척, 현재의 성장 곡선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는 각오다. 디케이대원종합주방은 업소용 주방용품을 판매하는 업체로 프랜차이즈 및 식당을 개업하려는 국내외 업주들에게 주방 시스템을 납품하고 있다.

주방뱅크가 꾸준한 성장을 보이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강 사장의 사내 복지 정책이 첫 손에 꼽힌다. 강 사장은 “임직원들이 애사심이 높은 데다 주인의식을 갖고 일했기 때문에 이 같은 성장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회사 내 의사소통도 중요한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그는 직원들이 애로 사항을 털어놓을 수 있는 코너를 신설, 매일 확인하고 직접 답변을 달면서 의사소통의 중심에 서있다.

특히 강 사장은 직원들이 배우고자 하는 욕구를 해소하는 데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4년제 대학에 들어가 공부하기를 희망하는 직원에게 학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그 외 컴퓨터, 마케팅 등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 데도 교육비 전액을 내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는 직원이지만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외식 창업 CEO 과정’도 밟기를 권하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에선 보기 드문 복지 혜택이지만 이 비용이 고스란히 수익을 낳고 있는 셈이다.

또 성장을 견인한 데는 고객들의 신뢰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홈페이지 납품실적 게시판을 통해 실제 판매 시공한 고객의 매장을 직접 촬영해 게시하는 등 신뢰를 얻는 데 매달렸다. 강 사장은 “수익 창출에 급급하지 않고 클레임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했다”면서 “새로운 문제(소비자 의견)를 지속적으로 분석하면서 개선 방법을 찾아내 문제해결능력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한편 강 사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만드는 데도 공들이고 있다. 그는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사회에 환원한다는 생각으로 여러 곳에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유니세프, 굿네이버스, 스쿨아동센타, 중증장인요양시설, 독거노인복지센타, 청소년가장, 뇌성마비복지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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