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012 열린고용 채용박람회' 참가…디자인 직군 고졸 인재 상담 진행

서로 다른 교복을 입은 수많은 학생들이 1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전시컨벤션시설 세텍(SETEC)을 찾았다.
이날 세텍에서는 '2012 열린고용 채용박람회'가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고졸인재 채용 활성화를 위해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국방부가 주최하고, 머니투데이 등이 주관한 행사로 18일, 19일 양일간 진행된다.
행사장을 찾은 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 부스를 돌아다녔다. 이들은 회사와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듣는 등 상담을 받기도 하고, 적성검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넥슨도 이번 행사에 동참했다.
넥슨 부스에 설치된 2개의 대형 TV화면에서는 '마비노기', '사이퍼즈' 등 학생들이 즐겨하는 게임 동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다. 학생들은 자신이 즐기는 게임 동영상이 나오면 발걸음을 멈추고 구경을 했다.
청소년들은 게임의 주 이용자층인만큼 게임과 게임 업계에 관심을 가진 많은 학생들이 넥슨 부스를 찾았다.
학생들이 많이 몰린 시간에는 상담을 진행하는 자리뿐 아니라 부스 주위 자리도 부족할 만큼 많은 학생들이 모여 넥슨은 게임을 소개하는 동영상 상영을 중지하고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넥슨은 게임 디자인 분야의 인재들을 찾아 나섰다.
디자인 외에 기획, 개발 등 게임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 지원자들이 부스를 찾았다. 이들은 이번 행사에서는 디자인 인재가 대상인만큼 연락처를 남기고 향후 개별 연락을 통해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청소년들의 관심을 반영해 이날 행사장을 찾은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넥슨 부스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넥슨 측의 고졸 채용에 관한 설명을 듣고 "많이 뽑아달라"고 이야기 했으며, 강신철 대표는 "넥슨은 학력 관계없이 창의성만 보고 뽑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넥슨에는 50여명의 고졸 인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17명은 올해 채용됐다. 이들은 개발 뿐 아니라 다양한 직군에서 활약하고 있다.
임형준 넥슨 인사팀장은 "직접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와 보여줄 만큼 적극성을 보이는 학생들도 많았고, 상당한 수준을 보여 준비가 돼 있구나 생각이 들게 한 학생들도 많았다"며 "넥슨은 학력에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을 실시하고 있는 만큼 열정 있는 학생들을 적극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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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넥슨 부스를 찾은 군포 e비즈니스고등학교 안성범 학생은 "평소 게임에 관심이 많아서 넥슨 부스를 방문했다"며 “기획에 관심이 많아 친구들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시나리오 공모전도 준비하고 있는데, 오늘은 디자인 분야만 상담을 진행해 연락처를 남겼다"고 말했다.
이어 "드래곤네스트 등 넥슨의 게임을 즐기기도 했지만, 넥슨이 국내 최고의 게임회사인만큼 게임분야에서 일을 한다면 최고에서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