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사랑방으로 오세요" 스토어36.5 개소

"사회적 사랑방으로 오세요" 스토어36.5 개소

이경숙 기자
2012.08.01 13:10

고용노동부·사회적기업진흥원·동작구청 공동투자한 사회적기업 복합공간

서울 동작구에 정부·지자체·사회적기업이 손잡고 사회적 사랑방을 열었다.

고용노동부는 동작구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1일 오전 10시 사회적기업 복합공간 '스토어36.5'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문충실 동작구청장,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김정열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이하 한기협)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스토어36.5는 사회적기업과 지역의 즐거운 만남의 공간"이라며 "사회적기업 제품을 전시해 알리고 판매할 뿐 아니라 지역주민에 공동체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구청장은 "동작구 20여 개의 사회적기업 역시 다른 지역 사회적기업들처럼 판로 개척, 소비자 인식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동작구를 시작으로 전국에 2호, 3호 공간이 열려 사회적기업의 어려움을 푸는 데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사회적기업은 기업의 영리성과 자선의 사회성을 결합한 것으로,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게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파는 기업이라고 불린다"며 "이런 곳들이 '빵'을 잘 팔려면 역시 착한 소비자가 필요하다"고 복합공간 개소에 의미를 부여했다.

김재구 사회적기업진흥원장은 "사회적기업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이 해마다 몰라보게 좋아져 이제는 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지역주민 앞에 체험하시라고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게 됐다"며 "스토어36.5가 지역주민의 사랑방 같은 상징적 공간, 랜드마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적기업, 민간기업도 이 공간에 기대를 나타냈다. 한기협의 김정열 대표는 사회적기업 대표로 한 인사말에서 "집에서 5분 거리에 공원이 있으면 살기 쾌적해지듯, 앞으로는 걸어서 5분 거리에 사회적기업 제품 유통 매장들이 생겨 더 살기 좋은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토어36.5의 개점과 운영을 맡은 (주)해피브릿지의 이구승 대표는 "해피브릿지는 올 연말에 프랜차이즈업체로는 최초로 주식회사 법인을 몬드라곤과 같은 노동자협동조합으로 전환할 예정"이라며 "사회적기업·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생태계가 잘 조성되도록 프랜차이즈 노하우를 복합공간에 잘 담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토어36.5는 1층에 사회적기업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카페, 2층에 회의실과 세미나실을 둔 복합공간이다. 동작구청이 무료 공간을 제공하고 사회적기업진흥원이 사업비 2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사회적기업진흥원은 8월초엔 사회적기업 상품 소개사이트를, 9월엔 숍인숍을 열어 사회적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토어36.5 개소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정춘 동작구의원, 홍은철 동작구구의회의장, 김재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문충실 동작구청장,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 정몽준 국회의원, 김정열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상임대표, 박기열 서울시 시의원, 서영갑 시의원, 김현상 구의원, 황동혁 구의원, 정유나 구의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스토어36.5 개소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정춘 동작구의원, 홍은철 동작구구의회의장, 김재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문충실 동작구청장,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 정몽준 국회의원, 김정열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상임대표, 박기열 서울시 시의원, 서영갑 시의원, 김현상 구의원, 황동혁 구의원, 정유나 구의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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