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추석민심 한마디로 '대실대불'"

전병헌 "추석민심 한마디로 '대실대불'"

김경환 기자
2013.09.22 12:00

"추석 대목 경기는 실종되고 대통령은 불통"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추석민심과 관련, "민주주의 위기가 민생의 위기로 이어진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추석민심 보고대회'에서 "추석 민심은 한마디로 '대실대불'"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실대불'은 '추석 대목 경기는 실종되고 대통령은 불통'이란 의미"라며 "대실대불 현실 속에서 민심의 회초리가 아니라 몽둥이를 들고 싶어하는 실망감이 팽배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야당 무시 태도에도 너무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 팽배했고, 채동욱 검찰총장 찍어내기에도 강한 의구심을 보였다. 민생과 경제 방치. 권력기관 장악 몰두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전 원내대표는 "방송과 언론의 편파성에 대해서도 많은 걱정을 했고, 야당에 대해서도 싸울테면 싸워라는 격려와 질책도 있었다"며 "국민들은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 정권 평가를 유보하고 있다. 마치 박근혜 정권을 지지하는 것으로 착시해서는 커다란 실책과 패배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대로 계속가면 참았던 민심이 곪아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북이산가족 상봉 연기에 대해서도 "추석 때 가장 안타까운 소식"이라며 "천륜을 끊는 것은 어떤 것으로 합리화되거나 영서될 수 없다. 조속한 재개를 촉구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이산가족 신청자 절반 가까이가 이미 작고하셨다"며 "시간이 없다. 더 기다리기에 연세가 높다. 100명 200명 찔금찔끔 연기해가면서 만나는게 아니라 상시적 만남의 틀 만들어야 한다. 조속하게 남북이산가족 상봉 작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촉구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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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경제부장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입니다. 치우치지 않고 사안을 합리적이고 균형적으로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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