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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4회 국무회의 겸 제11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02.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6/2026060210333099701_1.jpg)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이제 곧 시작될 임기 2년차부터는 지금까지의 정책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 삶에 실질적 변화를 더 크게 만들고 더 속도를 높이고 더 폭을 넓혀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민들의 성원과 공직자 여러분들의 헌신에 힘입어 위기들을 잘 넘어왔다. 그 결과로 대한민국 정상화와 회복, 나아가 대한민국 도약의 발판도 튼튼하게 놓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는 4일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4년 동안 국정 속도를 두 배로 높이고 정성을 다하면 남은 시간은 비롯 4년이지만 8년과 같이 쓸 수 있다. 8년처럼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국민의 삶, 대한민국에 더 큰 변화를 만들어 내도록 하겠다. 임기를 시작할 때보다 마칠 때 더 많은 국민의 성원과 평가를 받는 정부가 되겠다는 말씀을,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선 수출 등 핵심 지표 개선의 성과를 중소기업 소상공인 서민 취약계층 등 민생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데 주력해야겠다"며 "인공지능 혁명과 에너지 전환을 가속할 물적, 제도적 기반을 튼튼하게 만들고 반도체 뿐만 아니라 로봇, 방산 등 여타 첨단 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초격차 경제 강국의 문도 활짝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이라 할 수 있는 지역 균형 발전과 국토대전환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양극화 완화를 위한 효과적 대안을 마련해 모두의 성장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특히 우리의 역량과 잠재력을 적극 활용해 국제 사회에서 책임있는 역할을 담당하는 글로벌 외교, 안보 강국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국가데이처가 이날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 대비 3.1% 올랐다. 중동전쟁 탓에 석유류 물가가 24% 넘게 오른 영향이 컸다. 물가상승률이 3%대로 오른 것은 2024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물가 안정 없이는 경제 성장도 양극화 개선도 국가의 지속적 발전도 불가능하다는 건 분명하다"며 "실질적 대응책을 조속히 가동해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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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선 시급한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분의 선제 공급, 할인 지원 강화, 할당 관세 물량 추가 확대 등 필요 대책을 각 부처에서 신속하게 추진해 주길 바란다"며 "누차 강조하지만 매점매석과 같은 시장 교란 행위는 한 번만 걸려도 회사가 망한다는 생각이 들도록 철저히 조사하고 엄히 책임을 물어야 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물가 관리가 민생 안정의 핵심 전제라는 각오로 각 부처에서 총력을 다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도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군 병영 문화도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예비군 훈련과 군 부대 장병들 훈련 관련해 많은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다"며 "의료 인력 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채 훈련이 강행됐다든지 구시대적 병영 악습이 나타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부당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국군 통수권자로서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관계 당국은 이런 사건 사고들에 대해서 철저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국민들께 사실 그대로 투명하게 공개해 주기 바란다"며 "아울러 그에 따른 책임이 있다면 그 책임도 엄정하게 물어야 되겠다"고 했다.
이어 "국가 공동체를 위해 소중한 청춘을 헌신하는 젊은 장병들의 권리를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책임지고 보장하는 것은 국가의 마땅한 도리"라며 "병사들의 상태나 현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훈련 행태나 방식은 개선할 필요가 있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