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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무소속 전북도지사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자신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로 고발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후보는 전날 SNS(소셜미디어)에 "본투표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정청래 중앙당이 고발했다는 소식 들었다. 또 고발"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김 후보는 "선거 막판까지 전북 도민의 선택을 흔들려는 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그러나 선거는 고발장으로 결정되지 않는다"고 썼다.
김 후보는 "선거는 우리 도민의 투표로 결정된다"며 "전북 도민은 스스로 보고 판단하고 선택하는 주권자다. 전북의 미래는 서울 중앙당의 압박이 아니라 전북 도민의 한 표가 결정한다"고 적었다.
김 후보는 "흔들리지 마시라"며 "고발장보다 강한 것은 도민의 한 표"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앙정치의 압박보다 무거운 것은 전북 도민의 민심"이라며 "전북의 자존과 미래를 지키는 한 표를 반드시 행사해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당 공명선거본부가 김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로 서울경찰청에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당은 김 후보가 정청래 대표와 이원택 민주당 전북도지사 사이에 공천 밀약설이 있었다고 주장한 것을 문제 삼았다.
김 후보는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정 대표가) 이 후보를 어떻게든 (전북지사 후보로) 만들려고 계속 마음을 먹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0월 이 후보가 도지사 후보 출마를 선언하면서 주위에 '정 대표가 계속 나가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며 "제 입장에선 '정 대표가 이 후보와 밀약이나 뭐가 있는 모양이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