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정부 웹사이트 퇴출 추진…웹사이트 총량제 도입

'부실' 정부 웹사이트 퇴출 추진…웹사이트 총량제 도입

강미선 기자
2014.05.14 15:44

안행부, 범정부 클라우드 사업 '시동'…웹사이트 난립 예산 방지 '총량제' 시행키로

부처간 협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범정부 클라우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또 활용이 저조하거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정부 웹사이트는 폐쇄될 것으로 보인다.

안전행정부는 14일 서울·세종·과천·대전청사에 흩어져 있는 45개 부처 정보화담당관이 참여한 원격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범정부 클라우드 사업 추진과 정부대표포털(www.korea.go.kr) 내실화 등 전자정부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범정부 클라우드 사업은 정부기관이 생성한 보고서와 자료를 개인이나 기관별 저장장치가 아닌 범정부 네트워크에 저장해놓고 어디서나 필요할 때마다 내려받아 쓸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정부대표포털에 각 부처 소관 정책서비스를 등록, 안내해 국민이 한 곳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안행부는 또 부처별 '웹사이트 총량제'에 대한 각 기관의 의견을 수렴했다.

웹사이트 총량제란 정부 사이트가 무분별하게 늘어나지 않도록 부처별·기관별로 그 수를 제한하는 제도. 정부 웹사이트 난립에 따른 예산 낭비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총량제가 시행될 경우 새 웹사이트를 만들려면 이용률이 낮아 사실상 방치된 기존 사이트는 폐쇄될 수 있다.

안행부는 또 정부 사이트의 특정 운영체계 종속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액티브X 사용 실태조사와 대체계획 수립을 각 부처에 요청했다. 모바일 서비스의 위변조 방지와 암호화 등 철저한 보안관리도 전 부처에 당부했다.

박경국 안행부 제1차관은 "앞으로 정보화담당관 업무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전자정부 주요 정책현안들에 대한 부처의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함으로써 세계1위의 우리나라 전자정부 서비스가 더욱 발전하고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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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선 에디터

증권,굴뚝산업,유통(생활경제), IT모바일 취재를 거쳐 지금은 온라인,모바일 이슈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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