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사람책 대여 '휴먼라이브러리' 개관

서울시립대, 사람책 대여 '휴먼라이브러리' 개관

고은별 기자
2014.06.23 09:55
/사진=서울시립대 제공
/사진=서울시립대 제공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이건)가 지역사회, 지역교육기관과 손잡고 휴먼라이브러리 사업을 시작한다.

23일 서울시립대에 따르면 휴먼라이브러리는 사람을 마치 도서관의 책처럼 빌려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덴마크의 로니 애버겔(Ronni Abergel)에 의해 기획됐다. 종이나 디지털화된 정보 대신 사람책의 재능(지식, 정보, 체험, 노하우)을 대여하는 것이다.

서울시립대는 지난 21일 오전 동대문구 전농동 소재 배봉꿈마루청소년독서실에서 '서울휴먼라이브러리'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이건 서울시립대 총장, 김인호 서울시의원, 김정열 서울휴먼라이브러리 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대출 행사에 참가한 50여명의 독자들 또한 책에 따라 초·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 학부형, 인근 초등학교 교장선생님까지 다양했다.

이건 총장은 "아직은 생소하지만 사람책이야말로 공립대인 우리 대학이 해야 할 일이다.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립대 휴먼라이브러리는 지역 주민, 초·중·고·대학생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올 연말까지 운영된다. 대출을 원하는 사람은 사서에게 원하는 책과 대출일자를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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