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후보자, 아베 '각하' 발언 사과해야"

"황우여 후보자, 아베 '각하' 발언 사과해야"

이정혁 기자
2014.07.24 17:10

아베 '각하' 발언과 김활란 찬양하는 발언 등 도마에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내정자의 과거 지나친 친일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일본 아베 총리를 '각하'로 부른 것을 두고 사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관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황 후보자의 친일파 찬양 등 역사관이 우려된다"며 과거 발언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황 후보자가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에서 참석조차 하지 않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향해 두 차례에 걸쳐 '각하'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을 문제 삼았다.

당시 새누리당은 황 후보자의 각하 발언 파문이 커지자 "의원연맹에서는 한·일간 외교 관례에 따라 공식연설의 경우 상대국 정상에 대해 '각하' 호칭을 사용해왔다"고 해명한 바 있다.

특히 국민정신총동원조선연맹과 임전보국당 등 각종 친일 활동으로 대표적인 친일파인 김활란을 황 후보자가 찬양하기도 했다고 윤 의원은 주장했다.

황 후보자는 지난 2007년 4월 30일 당시 한나라당 인천시당이 주관한 여성 관련 행사에 참석해 "인천은 예부터 국가적으로 중대한 여성들의 주활동 무대였다"면서 "가까이는 김활란 박사가 바로 인천을 주무대로 활동했던 여성"이라고 발언했다는 것이다.

황 후보자의 친일적 발언을 두고 윤 의원은 "대표적인 친일파로 분류되는 인물을 찬양하는 등 친일에 관대한 역사관을 가진 것이 사실이라면 용납할 수 없다"며 "과거 잘못된 발언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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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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